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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이고 독립적인 공간, 아날로그 감성 포천 라빈느 카페를 다녀오다.

빅범 2019. 1. 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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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포천에 있는 이국적인 디자인이 매력적인 라빈느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사실 지난 2년동안 아는 형님과 창업을 하여 온라인 가구 판매를 했었는데요. 

덕분에 가구 단지가 많은 포천에 사무실이 있었고, 굉장히 익숙하고 친근한 동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나 예쁜 카페가 많은 곳인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앞으로도 포천 쪽 카페에 가끔 공략(?)해야겠네요 헤헷^_^

포천 라빈느 전경

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카페 전면에 바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추자공간은 비교적 여유있는 편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출입구에 보이는 게시판.

라빈느 카페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만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ㅎㅎ 커피 장인 카페군요. 

깜찍하고 이색적인 디자인의 우체통도 있습니다.

출입문을 들어서면 여러가지 인테리어 소품과 화분들이 저희를 반겨줍니다.

우측에는 남, 여 화장실이 따로 있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합니다.

재봉틀도 있네요. 요즘 느끼는 건 옛날에 사용했던 아날로그 기계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연출해도 꽤나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저희 집도 재봉틀이 있었는데, 밑에 보이는 타자기도 있었는데,,,,ㅠㅠ 으엉엉

그땐 어렸을 때라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인테리어 장식품으로 사용 못한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파스텔 톤의 귀엽고 아날로그 갬성이 느껴지는 타자기가 있습니다.

라빈느 카페 곳곳을 둘러보다 보면 이런 아날라고 타자기를 여러대를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카페에 들어가는 통로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건 와인병 가득한 수납벽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카페 공간의 구분을 지은 가벽으로 연출하여 굉장히 멋스러움이 가득했습니다.

카페 카운터 쪽에도 엄청나게 귀엽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아날로그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한번 보실까요?

어머낫!

이 아날로그함이 한가득한 카메라는 무엇이지!???

카메라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굉장히 옜날 모델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그래도 특유의 빈티지한 디자인이 굉장히 멋있었습니다. 카메라 갖고 싶네요..♥

카운터 앞쪽에 위치한 아날로그 전화기

이거 집에 갈때 짝꿍이 장난삼아 만졌는데 작동하는 전화기였습니다..ㄷㄷ

라빈느 카페는 2층까지 이루어져 있으며, 2층엔 손님이 꽉차서 1층에 있는 소파 테이블에 자리했습니다.

그래도 볕이 잘 드는 창가쪽에 앉았더랬죠..이곳 안쪽 벽면에도 와인병이 가득한 벽이 있었습니다. ㄷㄷ

얼마나 많은거야. 꽤나 인상 깊은 연출입니다. 굿..

우리가 앉은 테이블에서 바라본 카운터 및 계단

와인 수납이 가능한 벽돌같은게 따로 있나봅니다.

참 신기하게 생겼네요. 와인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저런 벽돌 알아봐서 몇단씩 쌓아놓고 원목상판을 거치하여 사용하면

굉장히 멋드러진 인테리어 연출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잡지와 무릎담요

오늘도 햇살이 잘 들어와 너무 좋았습니다. ^_^

 

창가에 걸려있던 드림캐쳐

여기는 저희가 자리한 반대편 쪽 테이블

올라가는 계단 벽면에도 오밀조밀 귀엽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심심할 수 있는 공간도 굉장히 신경 쓴 모습입니다.

 

짝꿍과 저는 헤이즐라떼(7,000원), 딸기바나나스무디(9,000원), 허니브레드(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맛도 굉장히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달달함의 정모입니다. ㅋㅋ

여기에 있는 휴지꽂이도 동네 파스타집에 것과 똑같은 거네요.

너무 반가워서 한컷!

주문한 것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자리한 쇼파에 엉뜨(엉덩이 뜨끈뜨끈) 기능이 있는지 엄청 따뜻해서 쉽게 자리를 못 떴네요..ㅎㅎ

계속 엉덩이 지지고 있었습니다. 데헷

하지만 저는 카페를 담아내기 위한 자신과의 사명감(?)으로 나른해진 몸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일단 바로 눈앞에 보이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공략합니다!

벽면에 일러스트가 있고, 벽선반을 활용하여 귀여움 가득한 소품을 배치했습니다.

아까 여자 아이들이 좋아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저도 설레고 기분 좋아지는 건 뭐죠? -_-*

"건강합시다. 내일도"

간단하지만 마음을 울렸던 문구

데롱데롱 매달려 있는 귀요미 동물 인형들 ♥.♥

올려다본 2층 계단

크~ 2층 계단 전면에 위치한 창가 모습

이곳에 인테리어 소품과 분위기는 대체 뭐람?? 아날로그 감성이 한움큼입니다. 

저 한국적인 서랍장과 엔틱함이 가득한 TV, 선풍기, 타자기,,,,색감도 정말 예쁘네요..ㅠㅠ

철제 화분에 잎줄기를 뽐내고 있는 식물까지!

 

이곳을 독립적인 공간이라고 제목을 단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각 자리가 저렇게 각 방처럼 연출되어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합니다.

커튼도 보이시죠? ㅎㅎ 은밀한 데이트(?)도 가능한 곳입니다. 그래서 2층이 꽉 찼었나 봅니다.

직접 내부를 살펴보지 못했지만, 좌식형 자리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방이 따로 따로 되어있는 듯 했습니다.

ㅎㅎ 참으로 재밌는 공간입니다. 방 입구를 비추는 조명덕에 성 안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네요^^

내려오는 계단에서 바라본 1층 전경

라빈느 카페 소품들은 대체적으로 파스텔 톤의 아날로그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전화기, 라디오, 선풍기, 철제 수납장 등등

이런거 다 어디서 구하셨나 모르겠네요. 굉장히 탐납니다. 흐흐

제가 좋아라하는 조명 전구들!

조명 전구는 참으로 묘하고 매력적인 느낌을 항상 주는 것 같아요!

자리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큼지막하니 야옹이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니야오오옹~~니야오오옹~~

알고 보니 체류 중인(?) 라빈느 카페의 마스코트였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저는 잽싸게 소리나는 곳으로 달려갔죠! 

자꾸 카페 안으로 들어오려는 고양이를 밖으로 보낸 직원을 뒤로 하고 발견한 고양이!

아...너무 예쁜거 아니니??

"뭘 보냐옹~?"

엇 녀석 아련 아련 눈빛을 시전하면서도 특유의 시크함을 유지하네요.

ㅎㅎ 살포시 고양이에게 접근! 머리, 볼을 쓰다듬어 주며 한동안 놀아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 손을 타서 그런지 몰라도 낯선 저에게 큰 거리낌없이 애교를 부려주었습니다.

90˚ 얼짱 각도 한컷 건졌네요. 데헷^^

귀여운 고양이 덕에 발견한 카페 뒤쪽에 위치한 정원

저멀리 산도 보이는 뷰는 굉장히 마음을 힐링시켜 줍니다.

오랜만에 피톤치드 한가득!

정원에 있는 컨테이너도 굉장히 예쁘게 꾸며놨네요.

뒤쪽 정원에서 바라본 라빈느 카페 모습

이국적인 디자인의 카페입니다.

한동안 만지며 놀아줬던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사진을 찍는 내내 "냐옹, 냐옹" 하면서 쫓아오네요.

귀여운 녀석♥

다시 녀석과 부비적 부비적 거리며 놀았습니다 ^3^

카페 1층 안쪽에 위치한 자리

이곳이 뒤쪽 정원으로 나가는 문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도 아늑하게 잘 꾸며진 공간이었습니다.

귀여운 민트색, 빨간색의 스쿠터. 어머 저것도 소품인가 설마??

이곳의 스케일이란,,,굉장히 위엄있네요!

앞서 말씀드린 파스텔 톤의 철제 수납장, 가구와 소품들

너무 예쁘네요. 사장님이 정말 소품 하나하나 정성스레 매칭한게 느껴집니다.

요즘처럼 일반적인 카페와는 차별화되는 귀엽고 아날로그한 감성이 가득합니다!

카페에는 대형 난로가 있어 전혀 춥지않고 오히려 살짝 따듯하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가족 단위의 손님들도 꽤 있었는데 어른, 아이들 할 것 없이 편한 복장으로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ㅎㅎ

 

이거슨,,커피 로스팅 기계

이녀석도 굉장히 컬러풀하고 귀여운 비주얼을 가지고 있네요. ㅎㅎ

깨알같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ㅋㅋ

사진 올리면서 알게 됐는데, 녀석 뒤에 한마리가 더 있었네요! ㅎㅎ

자꾸 문쪽을 바라보며 사랑스러운 식빵자세를 취합니다.

휴식을 취하다가 약간 허기가 져 간단하게 아이스크림(8,000원) 하나를 주문합니다.

사실 아이스크림은 일반적인 것일 줄 알았는데 어마 무시하게 맛있고 알찬 아이스크림이었답니다. ㅎㅎ

연신 감탄하며 먹어치웠죠!

깨알 같은 스푼 모양

스푼은 전부 깜찍한 표정이 있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

카운터에 귀요미 인형과 스노우볼

어느덧 해가 지고 어둑해진 바깥을 뒤로하고 카페 내부는 포근한 빛으로 가득 번집니다.

낮과는 다르게 약간 더 포근해진 느낌입니다.

짝꿍이 찍은 고양이 커플

카페를 구경하던 짝꿍이 식빵 자세가 너무 귀엽다며 사진을 찍네요.ㅎㅎ

또 나가서 잠깐 놀아주면서 중간중간 사진을 찍는데

찰칵 찰칵 소리가 신기한지 자꾸 카메라 렌즈 쪽으로 얼굴을 가져가네요.ㅎㅎ

덕분에 호기심 가득한 냥냥이 얼굴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고양이 품종은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ㅎㅎ 코숏인가요? 궁금하네요! 아시는 분들 댓글이라도 좀..ㅠㅠ

뒤쪽 정원에서 바라본 라빈느 카페 야경 모습 

슬슬 집으로 향합니다. 마지막으로 카페의 야경 컷을 담습니다.

포천 라빈느 카페 정면 모습


이국적인 비주얼을 가진 라빈느 카페!

처음엔 외형의 모습에 이끌려 왔지만, 내부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더불어 먹고 왔던 라떼, 스무디, 허니 브레드, 아이스크림도 정말 맛있었고요!

앉은 쇼파 테이블의 엉따 기능덕에 짝꿍은 조금만 더 있다 가자를 반복했네요. 자꾸 조만간 또 오자며 얘길 합니다. ㅎㅎ

이런 적은 처음이네요. 그만큼 힐링되고 아늑한 카페였나 봅니다.

다음에 또 방문하는 걸로오! 그땐 2층 자리에 한번 앉았으면 좋겠네요^^


라빈느 카페

포천 고모리저수지 근처 분위기 좋은 라빈느 카페

매일 12:00 - 24:00 / Tel. 031-543-9903

https://www.instagram.com/la__vig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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