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임신/결혼준비

막연한 결혼 준비, 직접 보고 느낀 본식 드레스 셀렉 꿀팁!

빅범 2019. 12. 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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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주관적인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결혼 준비 과연 어떤 거부터 해야 할까? 정말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본식 드레스 셀렉 팁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가장 기본적인 유의사항부터!

<본식 드레스 샵 방문 시 유의사항>

* 예약된 시간에 늦지 않게 미리 도착 (예약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만 늦어져도 다음 타임 팀에게 차질이 생긴다.)
* 늦는 경우 도착 예정시간을 샵에 미리 전화로 통보 (아무래도 강남권에 많이 몰려있다 보니 교통량이 밀릴 수 있다. 우리 또한 10분 지각했었고, 담당자들도 사전에 준비할 수 있게끔 예정시간이 다가오기 5분-10분 전쯤에 미리 전화했었다.)
* 평균 3~4벌 정도 피팅이 진행되며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골라준다. (드레스 투어 및 수집된 자료 이미지를 토대로 본인의 지향하고자 하는 타입의 드레스 이미지를 준비해오면 상담이 속전속결! )

 



<본식 드레스 고르는 팁>

드레스 투어때 맘에 들어하셨던 가 홀딩 드레스를 다시 입어보면 되고 새로운 드레스 타입으로도 입어보면 된다. 촬영 때 다양하고 사진에 잘 나오는 드레스를 선택했다면 본식 드레스는 직접 눈으로 봤을 때 신부 얼굴이 화사해 보이는 것으로 타입으로 골라보자. 또한 셀렉 시 신부의 신체적 장단점을 잘 아는 가족 혹은 친구와 동행하는 게 좋다. (* 본인은 오랜 연애로 편하게 피드백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방문하였다.)

본식 드레스는 신부의 이미지보다 너무 과한 장식 화려한 디자인은 신부의 이미지를 가릴 수 있으니 예식 당일 신부의 얼굴로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을 정도의 포인트가 있는 디자인을 추천!

 

그리고 직접 보면서 느꼈던 것은 마음에 들었던 드레스 위주로 찾기 때문에 전혀 다른 타입의 드레스 타입도 한벌 쯤은 입는 것도 권장한다. (예. 풍성 라인, 머메이드, A라인 등등) 이유는 나도 또한 아내의 신체적 장단점을 알고 있어서 어느 한 타입에 국한되어서 찾아봤는데, 샵 담당자분께서 전혀 다른 타입의 드레스를 권하여 입어 봤을 때 의외로 잘 어울렸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사진을 통해 느낌을 유추하는 것과 직접 입어보고 분위기를 보는 것이 정말 갭이 크다는 것! 아내도 나와 비슷한 의견으로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결국 셀렉했던 드레스는 우리가 찾던 드레스와는 달랐던 스타일이었다.


이것고 괜찮고, 저것도 괜찮은 거 같은 고민스러운 순간의 선택지는?

직접 보는 드레스와 휴대폰, 사진으로 찍었을 때 보이는 드레스 느낌이 달랐다. 이거 원, 어디에 초점을 두어야 맞는 걸까.  이런 고민스러운 포인트에서 나는 어디에 포커스를 두었냐면. 숱하게 많은 신부를 입혀보았던 담당자분의 의견에 귀 기울였다. 왜냐?! 수많은 신부를 만나봤던 전문가의 디테일, 경험에서 우려 나오는 눈썰미는 결코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자. 본식을 무사히 끝마친 현재, 담당자분 의견을 따른 것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다. 아내도 본식 당일에 이 드레스가 우리가 셀렉한 드레스가 맞는 거지? 하면서 이렇게 예뻤냐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지워지질 않는다.

샵에서 메이크업과 헤어를 하고, 드레스를 착용한 아내의 모습.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한창 아팠던 아내이기에, 10kg 가까이 체중이 불은 상태로 굉장히 자신감이 떨어졌던 아내였지만, 나는 정말 리즈시절보다 아름다웠던 아내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양가 부모님들은 셀렉시 함께 하지 않는 게 좋을 수 있다. 아무래도 요새는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한들 부모님 세대들의 기준과 우리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괜스레 사공이 많아질 수 있다.

나 역시 피팅했던 드레스 사진을 양가 어머니들에게 아예 보내지 조차 않았다. 아주 혹시나 모를 갈등이 생길 것을 염려했기 때문. 이것 또한 양가 집안 분위기를 보며 본인들이 판단하길 바란다.


 

<본식 드레스 셀렉 전 체크사항>

* 드레스 셀렉 당일이나 전날에 샤워시 꼭 제모를 하도록 하자.

* 입고 벗기 편한 옷차림으로 착용 (원피스 종류나 남방류 권장)

* 메이크업은 필수! 순백의 드레스를 입을 때 기초화장만 하고 오게 되면 드레스의 빛깔에 신부 얼굴이 묻힐 수 있으니 평상시 보다 조금 더 진한 메이크업을 하고 오시는 것을 권장한다.

* 속옷은 기존에 입던대로! (드레스 환복 시 팬티는 그대로 착용함) 대체로 담당자 1명, 헬퍼 스탭 1명. 이렇게 2명 이상의 인원이 드레스 피팅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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