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임신/결혼준비

결혼식에 필요한 혼주 한복 대여점, 구리 엘가비단청을 다녀오다.

빅범 2019. 10. 1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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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준비를 위해 구리 한복집 엘가비단청을 다녀왔다. 우리는 폐백이 없는 관계로 어머니만 따로 맞추기 위해 방문했다. 동대문 쪽에 한복집이 많은 건 알고 있었으나, 왔다 갔다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에서 가까운 구리 한복 대여점을 여기저기 찾아보았다.

그중 가장 리뷰가 많고 깔끔해보였던 이곳! 1층은 사진 스튜디오, 2층은 한복 판매로 운영되고 있다. 주차는 건물 근처에는 골목길이라 굉장히 협소하며 엘가 비단청 근처에 세무서 사거리 진흥빌딩에 유료 주차장 건물에 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 비용 500원 할인증이 있으니 꼭 챙겨가시길!

구리시 안골로 40 주차빌딩

방문전 예약 후 방문해야 기다리는 번거로움이 없으니 꼭 전화 먼저 하시길! 첫날 방문했을 때는 예약 없이 바로 방문하긴 했는데 둘째 날은 통화하시는 분이 조금 헷갈렸는지 예약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분명히 한복 본다고 했음에도,,, 알고 보니 스튜디오 예약인 줄 알고 중간에 1시간 이상 텀을 두고 방문했다는;;; 전화받는 분이 명확하게 안내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곳은 기성 제품이 아닌 100% 국내 수제작하며 암홀 저고리로 전통과는 다른 고급스러움이 있다고 말했다. 기성 제품이 아닌 비단청 자체 디자인 한복! 딱 봤을 때 너무 올드해 보이지 않고 적당히 깔끔해 보이는 디자인이 많았다.

어머니 체형과 피부톤, 취향에 맞는 한복을 선별하고 입어보면서 조금씩 후보를 줄여나갔다. ㅎㅎ 어렸을때는 한복 입어봤지 이런 곳 언제쯤 와볼라나.. 아무튼 재밌는 경험이었다.

 



어머니는 살구색, 분홍색상이 있는 신부측 혼주 한복을 너무 탐내 했다..ㅠㅠ 아들로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따흑.. 어쩔 수 없이 신랑 측인 관계로 청량한 파스텔 톤의 하늘색과 11월이라 추워 보이지 않은 조금 무거운 색상 치마로 선택하였다.

어머니가 마음에 들어했던 저고리는 이미 예약된 상품이라 선택을 못해서 조금 아쉬워했었다.ㅠㅠ 유사한 디자인을 찾아볼려고 했지만 없는 관계로 쿨하게 예약 걸고 나갔다.

처음에 예약한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 두번째 방문한 케이스로, 처음에 봐주신 사모님은 약간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보여 사실 아쉬웠다. 오히려 직원분들이 더 디테일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추천해주셔서 그런대로 만족할 수 있었다. 첫 방문때는 완전 밋밋하고 심심한 디자인이었는데, 두번째는 과하지 않게 적당히 포인트 있는 디자인이었다.

아무래도 방문전에 다양한 한복 디자인을 먼저 인터넷으로 봐두고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나는 잘 몰라서 다 비슷비슷한 줄 알았는데 나름의 디테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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