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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괌의 바다와 아가나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괌 아가나 전망대

빅범 2019. 12. 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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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아가나 전망대는 괌 전체를 한눈에 담아볼 수 있는 필수 코스다. 실제 전쟁에 사용되었던 포와 성벽이 있으며 군사 요충지였던 괌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더불어 1930년대에는 미국의 통신기지로도 활용되었고 일본군도 포대를 배치하는 등 역사적으로도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아푸간 요새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아푸간 요새라고 불리는 이곳은 하갓냐, 필리핀 해, 오카-포인트와 우르나 오-포인트 등지의 북부 절벽 지휘 관측이 가능한 곳이다. 현재는 전쟁의 침략의 한 부분이 아닌 관광객들의 자주 찾는 탁 트인 괌의 아름다운 서부 해안을 볼 수 있는 전망대 공원으로 불린다.

출처 : 괌 가이드북

정말 한눈에 들어오는 괌의 시내. 아울러 애매랄드 빛깔 바다와 푸른하늘과 구름. 비록 아가나 전망대에서는 오밀조밀 구경거리가 가득하진 않지만, 사진 한 프레임에 미처 담지 못한 그림 같은 뷰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머릿속이 상쾌해진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선선한 바람결아 얼굴을 더듬더듬 거리며 부는 덕에 제법 시원하기도 하다.

전망대 뒤쪽편, 우측에 보이는 계단은 포대가 배치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이다.

 



아가나 전망대에 대한 히스토리가 새겨진 비석. 한글 패치가 되어있지 않나 못내 아쉽다 ㅠ_ㅠ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포대가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포들. 전쟁의 아픈 흔적이지만 이제는 하나의 명소로 자리했다.

괌은 건축물의 특징이 있다면 고층 빌딩이 없다는 것. 고층빌딩을 못 짓도록 제약을 하고 있다고 가이드분께 들었던 것 같다. 덕분에 이렇게 자연과 어우러지는 멋진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뭐든 적당히가 참 좋은 것 같다 :)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괌의 전경을 구경하는 나의 아내님. 참으로 고우십니다 데헷 :)

어느덧 풍경 감상을 마무리하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풍경 감상. 자연을 최대한 유지하고 있어 더욱더 매력적인 괌의 풍경. 너무너무 아름다웠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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