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방문하려던 카페에 갔지만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오는 길에 예뻐서 봐 뒀던 카페가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이곳 더그로브이다. 정문 쪽에 주차장이 있는데 대략 6~7대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1층 내부 전경 모습. 건물 외부에서 봤을때는 옥상 쪽이 예쁠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다ㅠㅠ 1층에는 다양한 인테리어의 테이블 자리가 있었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 채광도 너무 좋았다.
그리고 혼자서 시무룩해 앉아있는 댕댕이가 있다. 코로나 영향으로 따로 만지진 말아달라고 당부한 상태. 녀석은 우리가 갈 때까지 저기서 방향을 여기저기 바꿔가며 쉬었다.
바깥쪽에도 테이블이 많았다.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굳히 밖에는 앉지 않았고 햇빛이 잘 드는 테이블에 자리해 앉았다.
온 김에 2층에 한번 방문, 참고로 여자 화장실은 1층, 남자 화장실은 2층에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환풍이 안돼서 인지 화장실에 들어서자마자 쾌쾌한 암모니아 냄새가 났다. 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화장실 청결상태인데, 이 부분은 많이 아쉬웠다.
2층 계단에 오르자마자 남자 화장실 앞쪽에 위치한 자리이다. 각 테이블별로 나름의 테마가 있었다.
채광도 좋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플랜테리어를 활용한 예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안쪽에 제일 예쁜 자리에 한 커플이 앉아있어서 그곳은 사진에 못 담았고 아쉬운대로 다른 곳을 찍었다. 개인적으로 그 커플이 앉아있던 자리가 2층에선 제일 예뻤다.
빈티지한 파이프 조명. 너무 예뻤다. 군데군데 있는 조명은 하나같이 너무 예뻤다. 인테리어는 굉장히 신경 쓴 모습이었다.
중간중간 댕댕이를 찍는 나. 녀석은 그런 내가 귀찮은지 굉장히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ㅎㅎ;;
외부 테라스 쪽으로 나가는 입구쪽에 위치한 자리. 앤티크 한 가구와 화분이 조화로운 모습이다. 그리고 빈티지하고 아날라로그 한 조명까지!
이곳에 창밖에서 바라봤던 테라스 테이블이다. 밖에 앉아도 좋을만큼의 날씨였지만 그래도 카페 내부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무엇보다 카페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안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
공간 하나하나 허투로 쓰지 않고 의자와 테이블로 자리를 만들어놓은 모습이다. 공간에 비해 굉장히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자리가 세팅되어 있었다. 맞은편에 흐르는 시냇물. 아직 풀잎들이 올라오지 않아 조금 황량해 보였지만 볕이 좋아서 그런 느낌은 덜했다.
우리가 앉았던 뒤쪽 테이블 벽면에 있던 액자들. 지금 보니 다 같은 그림이었구나.ㅎㅎ 아무튼 공간 하나하나를 알차게 채워넣은 인테리어다.
무엇보다 전구 조명 하나하나가 예쁨 가득한 것이었다! 완전 취저였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8,000원대 가격 커피.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무엇보다 얼음이 물로 만든 게 아니라 우유로 만들어서 서서히 녹아도 밍밍하지 않은 것이 큰 특징이었다!
배고파서 시켜먹었던 초코 크로아상. 맛있었다 :) 귀엽게 표정과 카페 이름을 새겨준 모습이다.ㅎㅎ
창 밖에 풍경을 감상하며 잠깐의 휴식 타임-!
가끔씩 바로 옆에서 쉬고 있는 댕댕이 한 컷!
볕이 좋고 따뜻했던 오후.
마지막 댕댕이를 담으며 카페를 나선다. 조금은 한산한 덕에 편하게 휴식을 즐겼던 카페.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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