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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뷰가 매력적인 양평 서종면 블뤼테(Blute) 카페를 다녀오다.

빅범 2020. 3. 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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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했던 카페는 사람이 많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 웬만한 카페는 다 사람이 많아서 이곳 블뤼테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다. 주차공간과 간격이 조금 좁은 편이지만 직원분께서 주차를 봐주셔서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이곳은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 발코니 쪽 테이블에서 바라본 북한강 전경이다. 

춥지 않은 날씨이고 2층 실내에 사람이 많아서 발코니 쪽에 자리했다. 근데 옆에 앉아있던 부부되시는 어르신이 휴대폰으로 뽕짝을 크게 틀어놔서 도저히 여유 있게 경치를 감상할 없어 급하게 1층으로 이동! 

이곳이 발코니 쪽 테이블. 좌측에 뽕짝을 크게 틀어놓은 어르신... 카페 감성 가득한 팝송이 흘러나오는데 왜 방해하시는지 ..ㅠㅠ


1층도 채광이 좋고 공간을 꼼꼼하게 꾸며놓은 모습이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은 구석 창가 쪽에 위치한 새창들.

어렸을 때 키워봤던 십자매도 있었다. 얘네들 정말 은근히 오래 살고 새끼도 잘 낳아서 예전에 이웃분들에게도 나눠줬던 기억이 있다. 너무나 귀엽고 예쁜 십자매!

우리는 창가 쪽에 앉아있던 사람이 있어 안쪽에 조용한 곳에 자리했다. 그곳에서 바라본 카페 전경.

이날 햇빛도 포근하고 따듯했던 날이라 어느 자리에 앉던 편하게 광합성하기 좋았다.

아내가 좋아했던 큰 곰인형.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바로 옆에 있었다.ㅎㅎ

 




화분도 적절히 활용하여 공간도 꽉 차고 알차게 꾸며놓은 모습이다. 오며 가며 지나쳤던 카페여서 그렇지 꽤 괜찮은 카페였다. 아쉬운 것은 우리가 좋아하는 정원이 없는 카페라,,, 자주 방문할 곳은 아니긴 했다. 

우리는 아이스 바닐라 라뗴(7,000원), 캐러멜 마끼아또(7,000원)를 시켰다. 중간에 아내가 빵을 사 왔는데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다. 안에 치즈와 잼 맛이 달콤하니 맛있었다.

레일 전구 조명과 블링블링하고 화려한 조명이 중앙에 있었다. 1층 못지않게 2층도 채광이 좋고 예뻤는데 만석이었기 때문에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다ㅠ


중간중간에 아기자기한 소품과 멋진 그림이 많았다.

 

노출 천장 마감. 레일 조명. 요새 예쁜 카페의 전형적인 인테리어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팝송은 꽤나 우리들 취향에 맞는 플레이 리스트였다.

이날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연령층이 연배가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팝송 플레이 리스트는 굉장히 훌륭했다. 통유리로 보이는 탁 트인 북한강 뷰도 매력적이었고, 채광도 좋았던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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