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주말에 드라이브를 하고 들어오는 길에 간단하게 장을 보고, 너무 배고파서 오랜만에 외식을 했다. 마트 들어가기 전부터 은은하게 퍼졌던 고기 냄새. 아내는 그래서 고기를 먹고 싶어 했고, 마트 근처 고깃집을 찾아 헤매다 방문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ㅎㅎ 약간의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서반아 상회 간판.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이 모두 어렵다고 하는데 이곳은 달랐다. 사람이 북적북적! 장사가 너무 잘됐던 것! 사람이 많은 관계로 내부 컷은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굉장히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건물 외형만 봐도 느낌 아니까~ㅎㅎ
삼겹살은 흔하게 먹어서 다른 부위를 먹기로 했다. 그래서 목살과 항정살을 주문했다.
메뉴는 위와 같고 처음에 방문하면 세트 메뉴를 먹을 것을 사장님께서 권장하였다. 확실히 단품으로 시키니 양이 조금 부족하긴 했다.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시그니처 세트를 시켜먹을 것이다.
처음 맛본 것은 목살. 적당한 두께감과 쫄깃함. 고기를 못 구우는 나를 보고 사장님이 오셔서 구워주셨다..ㅋㅋ;; 덕분에 더 고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고, 사장님의 친절한 설명과 고기를 구워주셔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그 다음 먹은 것은 항정살. 목살에 비해 두게 감이 얇고 지방층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담백하였다. 기름기가 있어서인지 약간 느끼함도 있었지만 양념장이 너무 맛있어서 괜찮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문한 살치살. 맛이 조금 쫀듯하니 독특했다. 아무튼 굉장히 빨리 굽고 먹었기 때문에 40분도 안 걸려서 먹고 나온 거 같았다. 아내는 목살이 너무 맛있었다며 다음에 또 오자고 했다. 나도 개인적으로 삼겹살과 비슷한 식감의 목살이 제일 맛있긴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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