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감상평 및 줄거리

빅범 2020. 9. 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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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영화의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간편 줄거리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다.  인남은 곧바로 태국으로 향하고, 조력자 유이(박정민)를 만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 레이는 인남을 추격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하는데...
 
처절한 암살자 VS 무자비한 추격자
멈출 수 없는 두 남자의 지독한 추격이 시작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는 관동 조직의 아지트에서 시작된다. 관동 조직의 도쿄지부장은 수많은 여자들을 죽였고, 이를 인남(황정민)에게 청부살인 의뢰를 하게 된다.

여느때와 같이 여자를 구타하고 창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도쿄 지부장.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고, 본인 확인을 하고 바로 끊어진 전화. 찜찜함에 아지트에 배치된 부하들에게 연락을 하지만, 아무도 연락을 닿지 않는다. 극도로 불안해진 도쿄 지부장은 바로 창문 커튼을 닫고, 조명을 최소화하여 몸을 숨긴다. 


하지만, 프로 청부살인 인남에게 단숨에 제압된다. 이렇게 인남의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은 끝이 난다.

과거 인남의 여자친구였던 영주(최희서)는 딸에 학교를 데려다주고, 일을 나선다. 학교를 마치고 기다리던 딸이 돌아오지 않아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게 된다. 동양인의 여자가 데리고 갔다는 단서만으로 딸을 무작정 찾기에는 큰 무리였다.

급한 대로 딸 사진으로 실종신고 전단지를 만들어 붙인다. 이미 태국에서는 납치사건이 많이 일어나고 있었고, 실종 전단지로 도배된 넓은 벽면이 영주를 좌절하게 된다. 그렇게 좌절하고 있는 순간, 부동산 거래했던 사장에게 딸을 데리고 간 여자를 찾았다고 연락이 오고, 얼른 부리나케 그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영주를 유인하기 위한 방법이었고, 며칠 후 장기가 제거된 채 시체로 발견된다. 이 소식을 듣게 된 인남은 영주를 죽인 조직을 쫓기로 한다. 그중 딸까지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미 죽었을지 모른다는 말에 시신이라도 챙기고자 납치한 조직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 무렵, 레이(이정재)는 인남(황정민)을 쫓는다. 이유는 인남에게 마지막으로 청부살인을 당했던 도쿄지부장이 레이의 형제였기 때문이다. 레이도 어둠의 세계에서 꽤나 알아주던 녀석이었고, 인남과 관련된 모든 사람을 남김없이 죽이고 다녔다.

그사실을 뒤늦게 알기 시작한 인남, 딸 찾기 위해 더욱더 속도를 가한다. 그 과정에 딸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희망을 안고 딸을 납치해간 조직을 쫓기 시작한다.

태국에 정보가 없었단 인남에게 조력자 유이(박정민)에 도움을 받아 조직을 찾게 된다.

 

조직을 쫓는 인남과 인남을 쫓는 레이가 동시에 마주치게 되고, 몇 번의 혈투를 반복하게 된다. 아무래도 딸의 안전을 위해서 인남은 일방적으로 피해 다녔고, 끝내 레이에게 발각되어 촌각을 다투는 싸움을 벌이게 된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싸움이라 유이에게 미리 딸을 부탁했고, 청부살인을 하며 모아뒀던 수많은 돈과 유이와 딸의 새출발을 위해 태국을 떠날 채비까지 마련해놓았다. 유이와 딸은 위험한 태국을 벗어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인남과 레이의 싸움은 목숨을 피해갈 수 없었지만, 인남은 소중한 것을 지키는데 희생한다. 자신의 딸을 갖아 혼자서 힘들게 키운 여자 친구를 지키지 못한 미안함과 죄책감. 무미건조하고 위험했던 삶은 소중한 것을 지키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오랜만에 봤던 범죄 액션 영화. 한국 범죄 액션 영화는 잔인하면서 폭력적인 영상이 꽤 많이 있다. 사실 코로나 덕에 영화 감상이 어려운 요즘, 킬링타임 영화로 감상했지만 개인적으로 재밌지 않았던 영화였다.

굉장히 영화내용은 심플했고, 때문에 몰입감을 더하는 요소가 부족했다. 그냥 싸우고 죽이고, 뭐 범죄 액션이 그렇지만,, 기대했던 거와는 달리 굉장히 밋밋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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