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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퇴계원 테이크아웃도 되는 명품 소고기 샤브샤브집 샤맛고! 명품샤브 리뷰

빅범 2021. 1.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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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샤부샤부를 좋아한다. 가끔씩 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을 때면 샤부샤부를 찾곤 한다. 이사 오기 전에는 자주 먹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사 오고 나니 바로 코앞에 샤맛고라는 맛집 샤부샤부 집이 있다.

 

코로나 영향인지 원래부터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곳은 테이크아웃도 되는 곳이기도 하다 :)


크 이게 기본 3인분 구성품이라고 할 수 있다. 버섯은 노루궁뎅이버섯, 동총하초,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은이버섯, 목이버섯, 흰색 만가닥버섯, 갈색만 버섯, 황금팽이버섯 등 10여 종이 있다.

 

또한 소고기 등심과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육수, 삼색면, 수제어묵, 칠리소스, 죽 재료(강황 밥, 달걀, 야채)가 있다.

시각적으로 봐도 알차고 착한 구성임을 짐작할 수 있다. ㅎㅎ

 

굉장히 테이크아웃이 최적화되어 있도록 준비된 모습이다. 미리 준비된 명품 샤브 3인분은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신선한 상태로 가져올 수 있었다.

 

3인분에 19,900원이면 착한 가격 아닌가!! 양이 부족하다면 메뉴 모듬버섯(1만원), 소고기 등심 150g (5천 원), 육수 3천 원, 수제 어묵(5천 원), 삼색면(2천 원), 강황 밥(1천 원)을 추가할 수 있다.


우리에겐 양이 딱 적당했지만 고기가 약간 부족한 느낌이 있어서 다음에는 추가 소고기 등심을 시킬 예정이다.

 

이것은 샤브샤브 마지막 단계의 죽을 만들 때 필요한 강황 밥과 야채다. 참고로 야채에는 양파가 잘게 쓸려져 있는데 죽으로 먹을 때 탱탱한 식감이 묘해서 굉장히 맛있었다. 

 

 

 

말해 뭐해! 배고픔에 급하게 각종 버섯과 야채, 소고기를 때려 넣는다. 처음으로 테이크아웃 했을 적에는 휴대용 인덕션이 없어 부엌 인덕션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먹었는데, 이번에 휴대용 인덕션을 구매하여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열심히 야채, 버섯, 소고기를 건져먹으며 굉장한 속도를 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육수가 조금 심심한 편이기 때문에 살짝 간장으로 간을 해서 먹으면 더 맛있게 샤부샤부를 즐길 수 있다. 

 

 

아무래도 테이크아웃해서 먹을 때 육수가 진하면 먹기 애매할 수 있기 때문에 살짝 심심하게 만들어서 본인들 취향에 맞게 간을 해서 먹도록 유도한 것 같다!

 

 




보글보글 보기도 좋은 삼색면, 맛도 쫀득하니 담백하게 즐길 수 있었다. 우린 면 종류 음식도 워낙에 좋아해서 칼국수는 5분도 안돼서 금방 사라졌다 ^^;;

 

다음 마무리 타자 죽! 강황밥은 시각적으로도 노란색이라 굉장히 먹음직스러웠고 계란과 잘 어우러지는 고소한 맛이 은은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씹을 때 느껴지는 양파의 아삭아삭한 식감은 밋밋할 수 있는 죽의 식감을 돋보이게 해 줬다.

 


명품샤브샤브 맛있게 즐기는 방법

 

① 육수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10여 가지 버섯을 차례로 넣는다.

- 버섯의 향과 감칠맛과 버섯 각각의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 노루 궁둥이 버섯은 끊은 물에 10-15초 담갔다 먹으면 부드러운 맛과 향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 현미에서 배양한 동충하초 밑동은 영양이 가득하기 때문에 버리지 말고 먹도록 하자.

 

② 각종 야채와 수제 어묵, 그리고 소고기를 넣고 먹는다.

- 제공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더 맛있는 풍미를 느낄 수 있다.

 

③ 죽 만들기

- 적당량 육수를 남기고 강황 밥을 넣은 후 국자로 육수에 담기도록 저어준다.

- 5분 정도 끓고 나면 계란을 풀어준 뒤 저어준다.

- 5분 정도 더 끓이면 맛있는 죽이 완성! 

 


집 앞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가끔씩 생각날 때면 오가는 길에 테이크 아웃해서 편하게 집에서 먹을 수 있다. 코로나 여파로 집에서도 맛있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어 참 행복하다.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닌데, 벌써 1달 동안 2번이나 사 먹었다. 

 

샤맛고 앞으로도 우리의 외식을 책임져주길! 잘 부탁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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