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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뷰 산책로와 엔틱 감성의 파크더클럽하우스, 오랜만의 재방문.

빅범 2021. 2.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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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이사 준비 때문에 한동안 방콕했던 우리는 오랜만에 긴 연휴로 콧바람도 쐴 겸 가까운 파크 더 클럽하우스를 방문하게 되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주인이 바꿨는지 파크 더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조금 바꿨었는데 이번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 궁금도 했었다.

 


저번에 변화된 공간은 그대로 테이블이 자리했고, 유화물감으로 그린 인물화가 몇점 있었다. 식물 화분이 적절하게 꾸며진 플랜테리어 역시 그대로였다.

 

중앙의 출입문 쪽을 지나 우측으로 옮긴 카운터에 주문을 하고 그전에 출입할 수 없었던 2층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여 올라가 구경을 했다.

 

 




 

2층에는 마치 파티라도 열듯한 느낌의 화려한 유리잔들과 접시, 식기들이 많이 있었다. 창가에 새어 나오는 햇살에 반사되어 포근하면서 화려함이 있는 공간이었다.

 

원래 이곳은 미니 당구대와 테이블이 있던 공간이었는데, 아예 예쁜 파티룸에 온듯한 콘셉트로 리뉴얼된 것 같았다. 와인과 샴페인, 유리잔이 가득해서 여성분들이 예쁜 사진을 찍을 때 딱 좋은 곳이라 생각됐다.

 

 

아내가 예전부터 마음에 들어했던 그림. 예전에 이 그림의 사진을 나한테 찾아달라고 했었는데,,, 다시금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다. ㅎㅎ

 

동양적인 자개장과 원목 테이블. 바 테이블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굉장히 매력적인 공간으로 다가왔다.

 

 

카페 사장님께서 그림을 즐기시는지 아크릴 물감도 한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캔버스에 막 밑 색을 깔아놓은 단계로 본격적인 작업을 위한 초반 작업을 해놓은 상태였다.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디지털 드로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굉장히 흥미가 갔던 포인트였다.

 

 

다양한 테이블과 소파가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구성의 손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더불어 큼지막하고 예쁜 식물 화분은 덤 :)

 




전체적으로 바라본 2층 전경 모습. 흡사 파티를 막 시작하기 전 세팅을 한 모습 같았다.

 

다시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햄버거가 나올 때까지 1층 내부를 사진으로 담아보고 있다. 우리는 아이스 흑당 카페라테(8,500원), 아이스 로열 밀크티(8,500원), 투데이스 버거(9,500원), 감자튀김(4,000원)을 주문했다. 아점을 먹었던 날이라 살짝 배가 고파 버거를 하나 나눠먹기로 했다.

 

 

창밖에 보이는 정원 전경. 미세먼지가 나쁜 날이었지만 불행 중 다행이라면 공기 중에는 뿌연 모습이 없어서 저 멀리 한강뷰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주문한 음료, 버거가 나오자 정원에 자리한 테이블로 이동하였다. 다행히 날이 춥지 않고 볕이 좋은 날이라 야외에서 풍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 딱 좋았다.

 

 

야외 테이블은 온실처럼 가림막 처리하여 야외 테이블임에도 온기를 느끼며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우리가 앉았던 곳에는 햇빛이 디렉트로 비춰서 오히려 더웠다 ^^;;

 

먹기 전 야무지게 기념샷~~ 이곳 수제버거는 예전부터 굉장히 맛있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이맛! ㅎㅎ 짭조름하면서도 담백한 맛. 감자튀김도 짬쪼름해서 손이 계속 갔다.ㅎㅎ

 

한강 산책로로 내려가는 중간, 사실 여름날에는 이곳에 원형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어 뷰를 즐기며 앉아있기 딱 좋았다. 아마도 계절별로 테이블 배치가 바뀌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추운 겨울이라 야외의 많은 테이블은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온실처럼 크게 꾸며 넣고 집중을 한 모습이다.

 

 

멀리 보이는 팔당대교. 그래도 미세먼지 나쁜 날 치고는 나름 청량하지 않은가?! ㅎㅎ;

 

미세먼지만 빼면 볕도 좋고, 포근한 날씨였기 때문에 딱이었던 날이었다. 오랜만에 짧은 드라이브로 콧바람도 쐴 겸 방문한 파크 더 클럽하우스. 이사 간 집에서는 10분 정도 더 멀어지긴 했지만 역시 이곳은 급 방문해도 늘 편안하게 힐링하며 돌아갈 수 있는 카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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