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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도 맛있고, 분위기 좋은 남양주 다산 크라운호프 지난 방문기

빅범 2021. 1. 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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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사 오기 전 오피스텔에서 단기 거주하면서 방문했던 다산 크라운 호프. 이곳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안주의 퀄리티가 굉장히 훌륭하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신도시 인근 호프집이니 만큼 인테리어 역시 깔끔하고 쾌적하다.

 

 



지금처럼 심한 정도는 아니였지만 어쨌든 코로나 영향으로 우린 사람이 앉지 않았던 외부 비닐로 막아둔 외부 테이블에 자리했다. 각 테이블에는 주문 태블릿이 있어 이것으로 주문을 하여 편리하게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신문물을 만났듯한 나는 버벅거리면서 직원에게 사용법을 물어봤고 이내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먹으면서 부족한 건 번거롭게 직원을 벨로 불러서 주문하기보다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주문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시원한 맥주까지~~크아~ 다시 보니 먹고 싶구나..ㅎㅎ

 

처음에는 수원 왕갈비 순살치킨에 함께 먹고 있다가 이후 따뜻한 국물이 당겨서 어묵탕을 시켰다. 수원 왕갈비 순살치킨 역시 바삭하고 적당히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치킨이었다. 호프집에서 만든 메뉴라기엔 먹었던 메뉴가 전부 우리 부부의 입맛에 취저였기 때문에 맛있게 먹으며 음주를 즐길 수 있었다.

 

 

어묵탕의 퀄리티를 보아라. 양도 굉장히 넉넉하고 다양한 어묵 종류가 있다. 맛도 당연히 훌륭하다. 이사 가기 전 짧은 기간에 2번 이상 방문했던 유일한 곳이었다.

 




어묵탕과 수원 왕갈비 순살치킨. 맥주를 먹는 나와 소주를 먹는 아내에겐 환상의 조화였다. ㅎㅎ 선선해진 날씨 탓에 아무래도 어묵탕에 손이 더 많이 갔고, 넉넉한 양에 금방 배가 불러 못다 먹은 치킨은 번거롭지만 포장을 부탁하여 가져 갔다.

 

이제 무식하게 음주만 즐기는 때는 지난 것 같다. 편리성과 안주의 맛 퀄리티가 느껴지는 남양주 다산 신도시 크라운 호프. 이따금씩 분위기와 맛있는 안주가 먹고 싶을 때면 생각나는 호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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