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데이트, 여행 기록/카페, 맛집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양평 갤러리 카포레 재방문

빅범 2021. 3. 7. 11:00
반응형

이곳 양평 카포레는 예전에 생긴지 얼마 안됐을때 방문했던 곳으로 오랜만에 재방문을 하게 되었다. 초창기에는 입구 건물 내부에 주차를 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2019/12/25 - [일상, 데이트, 여행 기록/카페, 맛집] - 기하학적이고 아름다운 선으로 이루어진 양평 카포레 갤러리 카페를 방문하다.

 

기하학적인 건물 외형과 정원 곳곳에 조형물 및 사진, 그림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볼거리 많은 것이 특징이다.

 


오랜만에 방문했던 카포레 정원은 다양한 조형물 조각들이 더 생겨났었고, 카포레 갤러리 건물내에도 층마다 테이블을 최대한 배치하여 많은 손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먼저 주차를 하고 올라오면 카페에 먼저 들어가 주문을 해야된다. 그래야 카포레 갤러리도 구경을 할 수 있다. 우린느 헤이즐넛라떼(8,000원), 캬라멜마끼아또(8,000원)을 먹었다.

 

주문한 커피가 나올 때까지 잠깐동안 옆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 작품을 감상하였다. 갤러리 중간에도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자리가 있어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지난  2월 28일까지 전시를 했던 박정희 작가의 '행복한 동행' 작품들이었다.

 

 

커피를 받아들고 카포레 갤러리 쪽으로 이동한다.

 

카포레 스페이스를 이동하는 중간에 다양한 조형물 조각상이 있었다. 조형물은 조각가 고정수의 개인전 작품으로 동글동글 귀엽게 표현된 사람과 귀여운 곰 조각이 꽤나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주기적인 일정에 맞게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카포레이다. 단순히 커피만 즐기러 왔다가는 곳이 아닌,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카포레 시그니처. 외형이 굉장히 기하학적이고 신비롭게 생긴 카포레 스페이스는 각 층별로 다양한 작품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엘레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이동하여 각 층마다 작품을 감상하기로 했다.

 

 




카포레 스페이스에서는 유승호 사진작가의 상설전시가 준비되어 있었다.

 

처음에 색이 너무 다채롭고 아름다워서 그림으로 그린줄 알았는데, 사진을 직접 촬영한 것이었다. 사진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굉장히 경이로울 수 있는 아름다움이 담겨 있었다.

 

분명 이 한컷 한컷을 담기 위해 많은 곳을 여행다니고 많은 산을 오르내렸음을 느껴지는 노력의 결과물.

우리가 일반적으로 쉽게 찍고 후보정해서 올리는 사진이 아닌, 긴시간을 두고 한장의 멋드러진 컷을 담기 위한 노력과 시간이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1층 갤러리에서 바라본 카포레 전경. 멀리 남한강뷰도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볕이 없는 흐린 날씨인 것이 굉장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가끔씩 콧바람을 쐬며 머리를 식힐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처음에 아무도 없어서 앉을려고 했는데 귀여운 냥이가 낮잠을 자고 있었다. 어찌나 귀여웠는데 부스럭되는 중간에 어떻게든 정면 모습을 담고 싶어 많은 컷을 찍었지만,,,아쉽게도 담지 못했다 ㅠㅠ

 

한층한층 올라가면서 작품을 감상하고, 건물 윗층에 테라스처럼 꾸며진 공간이 있었는데 그곳 꼭대기에 올라가서 카포레 전경을 담았다.

 

저멀리 보이는 남한강뷰와 산 능선의 아름다움. 잠깐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힐링이 되었다 :)

 

 




카포레 스페이스 내 사람들이 많아 내부사진은 많이 담지 못했지만 예전보다 확실히 앉아서 쉴 수 있는 테이블 공간이 많이 배치되어 있었다. 그중 맨 위층 한쪽 구석에 있는 통유리로 된 룸 공간은 정말 최고였다.

 

내가 볼 땐 가장 좋은 상석으로 먼저 선점하는 손님이 장땡이다!ㅎㅎㅎ 단체 인원도 수용할 수 있는 소파 자리라 부담없이 앉아 오랫동안 풍경을 감상하여 휴식을 취하기 딱인 공간!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은 작은 정원을 지나오게 되었다. 이곳은 아무래도 겨울이라 앙상한 나무만 가득하여 휑한 느낌이었지만 날 좋은 계절에는 보기 좋은 아담한 정원일 것이라 생각됐다.

 

 

꽤나 넓은 공간의 카포레 카페. 다양한 볼거리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곳은 부담없이 편하게 방문했다가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비록 초창기 한번, 이번에 두번째 방문이긴 하지만 꽤 넓은 공간으로 사람이 많아도 크게 영향이 없는 곳이라 마음에 든다.

 

다음엔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줄까? 늘 새롭고 볼거리가 가득한 카포레.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향한다.

본 게시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클릭 가능한 ♥ 공감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