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영화

물만 닿으면 바다 괴물로 변신하는 디즈니·픽사의 루카(Luca) 2021 영화 감상평 및 줄거리

빅범 2021. 6.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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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영화의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간편 줄거리

이탈리아 리비에라의 아름다운 해변 마을, 바다 밖 세상이 궁금하지만, 두렵기도 한 호기심 많은 소년 '루카' 자칭 인간세상 전문가 ‘알베르토’와 함께 모험을 감행하지만, 물만 닿으면 바다 괴물로 변신하는 비밀 때문에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새로운 친구 ‘줄리아’와 함께 젤라토와 파스타를 실컷 먹고 스쿠터 여행을 꿈꾸는 여름은 그저 즐겁기만 한데… 과연 이들은 언제까지 비밀을 감출 수 있을까? 함께라서 행복한 여름, 우리들의 잊지 못할 모험이 시작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


바닷속 세상에서 살고 있는 루카는 이탈리아 리비에라의 아름다운 해변 마을에 사는 인간에게는 바다 괴물로 불려지는 존재이다. 해변 마을 사람들이 바다에서 물고기를 포획하고 가끔씩 바다 괴물이 목격되었다는 소문이 돌던 무렵, 물고기 포획을 마치고 들어가는 배에서 실수로 물건을 떨어뜨리게 되고. 그 물건을 루카가 발견하게 된다.

 

바다 밖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항상 갖고 있었던 루카. 하지만 매번 물고기를 포획하는 인간은 바닷속 세상의 생명체들에게 굉장히 두려움의 존재이자 경계대상이었다. 

 

그러던 중 바다 밖 세상을 자주 오가는 알베르토 형을 만나게 되고, 서서히 바다 밖 세상을 모험하기 시작한다. 바다 괴물이라고 불리던 루카, 알베르토는 바다 밖으로 나와 물에 젖지 않으면 여느 인간의 모습과도 같았다.

 


바닷속에 버려진, 혹은 어획을 하는 배에서 몰래 물건을 훔쳤던 알베르토의 아지트에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인간이 발명한 베스파(스쿠터)라는 존재를 알게 된다.

 

베스파에 앉기만 하면 어디나 갈 수 있다는 알베르토 말에 루카는 베스파를 타겠다는 꿈을 갖게 되고, 알베르토와 함께 자체적으로 만들어 보기로 한다. 하지만 겉모습만 그럴듯하게 흉내 낸 바퀴 달린 자전거 정도로는 베스파에 대한 갈증을 지울 수 없었다.

 

결국 멀리 보이는 해변 마을인 인간의 세상에 루카와 알베르토는 몰래 들어가 모험을 시작한다. 인간인 척 연기를 하며 다양한 먹거리와 놀이를 경험하게 되고, 그 과정 중에 줄리아라는 단짝 친구를 사귀게 된다.

 

줄리아는 매번 마을에서 열리는 철인3종 경기와 유사한 포르토로소 컵에 참가를 했고, 항상 우승을 하지 못했다. 항상 중간에 완주하지 못하고 실패만 했던 줄리아를 포르토로소 컵 5회 우승자인 에콜레는 매번 놀리기 일수였고, 에콜레의 거만함은 하늘을 찔러 마을 내에서도 유명한 트러블메이커였다.

 

 




루카와 알베르토와 함께하게 된 줄리아. 오갈 때 없는 사정을 알게 된 줄리아는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포르토로 소 컵 대회를 준비한다. 물에 닿으면 바다 괴물로 변하는 루카와 알베르토는 위험한 순간이 몇 차례 있었지만 잘 넘어가며 줄리아와의 애틋한 추억을 쌓아간다.

 

포르토로 소 컵 대회 당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이 충돌되어 팀에서 개인으로 참여하게 된 루카와 줄리아는 힘겨운 경기를 시작한다. 쇠로 된 잠수복으로 물에 닿지 않도록 몸을 가린 루카. 꼴찌지만 묵묵히 수영을 완주하며 다음 코스를 준비한다. 

 

하나둘씩 종목을 완주하며 마지막 남은 자전거 경기를 맞이하게 되고, 열심히 연습했던 자전거 경기에서 꼴찌에서 순위권으로 역전을 하게 되는 루카. 하지만, 하늘을 어둡게 덮기 시작한 먹구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이를 알게 된 루카는 마음을 졸이며 경기를 계속해나간다. 

 

결국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루카 감상평

이전의 유명한 작품만 3D 애니메이션으로 리메이크가 잦았던 디즈니가 새로운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찾아왔다. 굉장히 신선한 스토리로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였다. 바다 괴물 모습과 사람의 모습으로 있던 루카, 알베르토의 두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과 영상에 담긴 포근하면서 예쁜 풍경은 정말이지 보는 내내 힐링이 되었다.

 

이야기와 그 안에서 주는 감동의 메시지. 나이가 먹은 나지만 여전히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때론 무미건조한 현실에서 심적으로 힐링이 되는 동화 같은 영화가 감사할 따름이다.

 

나이는 먹었지만, 동심을 잊지 않는 내가 되도록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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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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