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드라마

냉혹한 진실과 복수.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드라마 , 마이네임 줄거리 및 감상평

빅범 2021. 11.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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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드라마의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재학 중이던 윤지우(한소희). 아버지는 마약 관련 범죄를 일으켜 수배 중인 상태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한다. 그런 지우에게 아버지 윤동훈(윤경호)이 연락을 취할 수 있었기에 하루도 빠짐없이 지우를 감시하는 경찰들.


학교 내에서 범죄자의 딸로 소문이 나버려 친구들에게 불편한 존재였으며, 몇몇 일진 친구들은 지우에게 지속적인 시비로 힘겨운 학교생활을 이어간다. 지우의 생일날, 담임 선생님에게 교무실로 불려 가게 되고, 학교에 수차례 항의 전화와 불편해하는 친구들, 선생님들이 있다며 전학을 권한다.

 

선택이 아닌, 일방적인 전학 통보를 받은 지우는 화를 주체못하고 그동안 자신을 괴롭힌 일진 친구들을 속 시원하게 패주고(?) 자퇴를 하게 된다.

 

 




늦은 밤, 힘들게 지내는 지우의 문자 메시지를 뒤늦게 확인한 아버지 동훈은 은밀하게 집으로 향한다. 경찰의 추적을 피해 집 앞 현관문에 도착했지만 의문의 남성에게 총으로 살인을 당하게 된다.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현관문으로 지켜본 지우는 그를 찾기 위해 경찰서에 가보지만 헛탕을 치고 만다. 동훈의 장례식장에 찾아온 동천파 조직의 보스 최무진(박희순)을 기억하고, 대범하게 찾아간 지우는 아버지를 살해한 자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조직에 몸을 담는다.

 

남자들만 있는 조직에서 지우는 허드렛일을 잘 버텨내며 꾸준한 운동과 트레이닝으로 실력을 인정받게 된다. 최무진은 이제 복수를 위해, 지우에게 오혜진이라는 새 신분과 삶을 준다. 오혜진이라는 이름으로 경찰에 들어가게 되고, 마약수사대 팀에 합류가 된 혜진(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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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 파는 국내 마약사업으로 꽤 큰 조직이었고, 마수대 소속이 된 혜진은 꾸준히 최무진에게 보고를 하며 마수대의 수사망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며 마약사업을 더욱더 확장하고 있다.

 

 




그러던 중, 동천파에서 함께 훈련을 했던 도강재(장률)는 사고를 치고, 쫓겨나게 된 뒤 최무진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흥 마약 조직의 보스가 되고, 무진의 마약 제국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신흥 마약조직의 보스인 도강재(장률)은 동천파 시절 혜진과 원수 관계이기도 했었기에 무진의 복수와 더불어 혜진의 목숨도 제거하려 위협을 가한다. 그 과정에서 마수대의 사수 전필도(안보현)와 얽히게 되고, 생사가 오가는 현장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다. 

 

여전히 정체 모를 원수를 죽이기 위해 달려가는 혜진. 동훈이 살해되는데 사용되었던 권총을 미끼로 살해자로 의심했던 마수대 반장 차기호(김상호)를 흔들기 시작하는데...

 

동천파의 정보원과 동시에 마수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혜진. 아버지의 살해한 의문의 남성에 대한 정보가 가까울수록 혼란을 갖게 된다. 이는 자신을 훈련시키고 곁에 둔 동천파 보스인 최무진의 진실과 마수대에서 의심을 했던 반장 차기호가 말하는 진실이 달랐던 것. 

 

혜진은 아버지를 죽인 원수는 다름 아닌 동천파 조직 보스인 최무진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안다.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살해된 아버지도 자신과 같이 동천파 조직원이 아닌, 마수대 잠입 수사로 투입된 경찰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범죄자였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에 대한 미안함과 거짓에 속아 원수를 눈앞에 두고 허송세월을 보낸 혜진은 다시금 자신의 삶 윤지우로 돌아가 최무진을 살해하려 하는데 ····.

 

 

#감상평(후기)

사실 마이네임 드라마가 공개된 지 조금 지나 뒤늦게 감상하였다. 그만큼 크게 관심이 있진 않았고, 걸 크러쉬의 뻔한 요소를 보여주는 드라마일 것이란 추측 때문이었다. 결국, 호기심에 정주행을 하게 되었고, 의외로 뻔하지 않는 스토리와 더불어 여성이 보여주는 액션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화려하고 강력했다는 인상을 주었다.

 

한소희의 여리여리한 듯하면서 거칠게 몰아붙이는 모습들. 그리고 의외로 탄탄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인해 '윤지우'라는 캐릭터에 매력도 느끼게 되었다. 기대와 달리 꽤나 재밌게 감상했던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 

 

한소희의 또 다른 매력을 알아가게 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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