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드라마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감상평 및 줄거리

빅범 2021. 9. 2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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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드라마의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간편 소개

빚에 쫓기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든다. 거액의 상금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서. 하지만 모두 승자가 될 순 없는 법. 탈락하는 이들은 치명적인 결과를 각오해야 한다.


과거 대기업에서 정리해고를 당한 기훈(이정재)은 번번한 직장을 구하지 못한 채 돈에 쪼들리며 살게 된다. 아내와 이혼을 하게 되고, 둘 사이에 태어난 딸은 연중행사로 가끔씩 보지만 돈이 없던 터라 밥 한번 맛있는 것을 사줄 수 없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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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훈은 쇄약해진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으며, 어머니는 나물, 야채 등을 팔아가며 근근이 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기훈은 벌이가 불안한 대리기사를 가끔씩 뛰며 거의 백수생활을 이어간다.

 

딸 생일에 만나기로 한 기훈은 경마장에서 사채업자에게 쫓기게 되고, 돈이 없어 신체포기각서에 사인을 하며 더욱더 힘든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지하철에서 의문의 남자에게 한판 이길 때마다 10만 원씩 주는 딱지치기의 게임을 제안받고 이에 응하게 된다.

 

 

돈이 없었던 기훈이 주저하자, 의문의 남성은 돈이 없다면 한판을 졌을시 뺨을 한 대 맞으면 된다고 하였고, 계속해서 뺨을 맞으며 버텼던 기훈은 끝내 돈을 따기 시작했고, 꽤나 쏠쏠한 재미를 보게 된다.

 

의문의 남자가 떠나기전 기훈의 사적인 정보를 말하며, 빚을 청산할 수 있는 게임을 제안하며 연락처가 적힌 명함을 전달한다.




장난만 같았던 게임의 제안. 하지만 정말로 딱지치기로 돈을 땄던 기훈은 고민 끝에 게임에 참여하게 되고, 약속한 당일날 픽업을 온 차량에 탑승한 채 의문의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보안을 위해 수면가스로 잠들게 된 기훈이 눈을 떴을 때 본인과 같은 복장에 번호표가 부착된 사람들과 자리하게 된다. 기훈은 456번. 전체 참가자 중 끝번호로 서바이벌 게임에서 한 명이 탈락할 때마다 1억 원의 상금을 타게 되며, 최후 승리자는 총 456억 원을 받게 되는 서바이벌 게임이었다.

 

 

서바이벌 게임은 어렸을 적 동네친구들과 한 번쯤 해보았을 추억의 게임 종목이었으며, 첫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었다. 하지만, 모두가 예상한 것과 달리 술래 로봇에게 걸린 참가자는 탈락이 아닌 실탄을 발사하여 죽이게 되는 충격적인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된다.

 

모두가 발버둥치며 도망치려 한 그때, 어김없이 술래 로봇의 구령은 끝이 나고 아비규환인 참가자들을 향해 총을 난사한다.(움직임 감지)

충격적인 첫 게임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지킨 기훈. 그곳에서 어렸을 적 친했던 동생 상우(박해수)를 만나게 된다. 서울대 졸업생으로 명석한 두뇌를 가진 상우 역시 빚을 떠안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고, 서로를 의지하며 게임을 하나둘씩 끝마치게 된다. 

 

 




 

목숨을 위협하는 숱한 순간. 결국 파이널 라운드까지 온 기훈과 상우, 새벽(정호연). 이전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큰 부상을 입었던 새벽은 너무나 쉽게 상우에게 제압을 당하게 되고, 결국 기훈과 상우는 목숨을 건 최종 게임 '오징어 게임'을 하게 된다.

 

둘 중 한 명이 죽거나, 서바이벌에서 이기지 않으면 종료되지 않는 게임의 잔혹한 룰.

기훈과 상우는 힘겨운 사투 끝에 상우가 우위를 점하게 되고, 아꼈던 동생을 죽일 수 없어 기훈은 게임 포기 선언을 하고 만다.

 

그런 기훈을 지켜보던 상우는 결국 본인이 직접 본인의 목숨을 끊고, 기훈을 우승시키게 된다.

우승 후 상금을 타게 된 기훈. 그로부터 1년이 지나 예기치 못한 반전을 알게 되는데...


# 감상평

본 드라마는 어린 시절 추억의 게임을 하면서 잔혹하기 그지없는 목숨을 담보로 서바이벌 게임을 한다. 목숨을 건 사투이기에 다소 잔인할 수 있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잔혹한 장면을 못 보는 분들에게는 비추. 내용은 굉장히 집중도 있게 끌고 가고 있으며, 후반부에 작은 반전이 몇몇 숨겨져 있으니 이를 관전하는 재미 또한 있다.

 

나에게 목숨을 담보로 456억 원의 상금을 제안한다? 허허.. 당연 거절이다. 신박한 추억의 게임에서 시작한 반전 인생을 꿈꾸는 드라마. 잔인하지만 서바이벌 게임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 지옥에 꼬집는 작은 메시지가 담긴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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