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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산후조리원에서 지냈을 때 혼자 밥을 먹을 때 방문했던 곳이다. 급하게 왔다 갔다 하느라 끼니를 부실하게 먹었던 나는 오랜만에 든든한 저녁식사를 위해 근처 순두부찌개를 먹으러 이곳에 방문했다.
나는 당연히 기본 메뉴인 순두부찌개(8,000원)을 주문했다. 주문한 지 10분 남짓 기다렸을까 보글보글 먹음직스러운 순두부찌개가 등장했다. 달걀을 깨서 팔팔 끓는 순두부찌개에 투척한 뒤 휘휘 저어주었다.
금방 익어버리는 계란. 안에 해물도 조금 있고, 순두부도 매콤한 국물과 시원하게 어우러지는 맛이었다. 간만에 밥 말아먹어서 든든한 저녁을 먹고 산후조리원에 있는 아내를 케어할 수 있었다.
근처 볼일이 있다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순두부찌개. 나중엔 아내와 함께 방문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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