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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마르크 샤갈,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전 을 다녀오다.

빅범 2019. 4.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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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시 2018. 8. 15 일상 기록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예술의 전당을 다녀와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마르크 샤갈'

* 본 포스팅은 촬영 가능한 곳에서만 촬영하였습니다.

(해당 전시회 내부 촬영이 불가한 전시회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마르크 샤갈' 

<샤갈 러브 앤 라이프展> 그것은 사랑의 색이다


Chagall,Love and Life 展은 샤갈의 사랑에 대한 순수한 열망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다. 

또 그의 긴 생애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인 ‘유대인’과 고향 ‘비테프스크 시절’의 모습 또한 다각도로 추적한다. 

즐겨 입던 줄무늬 재킷을 입은 우아한 신사의 모습을 한 자화상부터 가족과 친구들을 그린 초상화. 

그의 작업의 주된 테마가 된 연인들, 35세에 쓴 자서전 <나의 인생>과 함께 수록한 동판화, 또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준 아내 벨라의 책들, 프랑스 시인 라 퐁텐의 걸작 <라 퐁텐 우화>에 수록한 여러 동물의 과슈화 등 150여 점을 선보인다. 

덧붙여 문학과 깊은 인연을 맺은 샤갈의 여러 삽화와 서적, 피카소와 함께 판화를 제작하던 모습 등을 통해 종합예술가로서 숨겨진 면모까지 조명한다. 또 특수 제작된 프로젝터를 통해 샤갈의 드로잉이 점차 그림의 형상을 갖춰가는 영상까지 준비한다. 이 전시는 2015년과 2016년 이탈리아 로마와 카타니아에서 열려 평단의 극찬을 받고 30만 명의 관람객들 모은 전시의 첫 아시아 버전이다.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는 언젠가 "소년 속의 노인, 노인 속의 소년"이라고 샤갈에 대해 말한 바 있다. 그가 샤갈을 소년이라고 한 건 추억을 되새기는 성격 때문이 아닐까 싶다. 추억은 늘 그곳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언제라도 다시 찾아주길 기다린다. 하지만 그곳을 찾는 순간에 실재의 시간은 사라진다. 그래서 몽상에 잠길 때면 누구나 소년이 될 수 있다. 

샤갈은 언젠가 우리가 순수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예술가다. 소년 같은 면모로 가난한 사랑이 뭔 대수냐며 평생 사랑을 외쳤다. 판타지가 어떤 의미에서 거품이래도, 한 번쯤은 샤갈처럼 꿈꿔보고 싶다. 샤갈의 작품이 자유로운 건, 그가 사랑의 힘으로 인간이 규정한 이성의 편견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본문 내용출처 : http://www.chagall.co.kr

 


7월말 주말에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전 을 다녀왔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나 붐볐다.

 

전시장 외부에는 다양한 작품과 작품이 적용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여친은 항상 전시회를 관람할 때면 작품 설명해주는 이어폰을 끼고 관람하기에,,

심심해서 기다리는 동안 한컷!

샤갈 전시는 전부 촬영이 불가하여 내부 전시 작품을 찍기 어려웠다.

전시 입장 전에 쉽게 구경할 수 있는 작품들만 담을 수 있었다.

이곳은 나름 포토존으로 사진 찍는 많은 분들이 계셨다.

이름으로는 많이 접해봤지만 마르크 샤갈이라는 화가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했다.


하지만 잠깐이나마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전을 통하여 샤갈의 자라온 환경과 정서, 작품 등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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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관람하면서 느낀 것은 샤갈은 굉장히 가정적인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아내 벨라를 만나면서 사랑에 대한 작품들이 넘쳐난다.

그의 애틋한 사랑도 그림으로도 많이 표현되었다.

지금은 정보시대라 모든 게 인터넷, 모바일로  모든 것이 검색이 되어 보다 폭 넓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지만,

그런 정보가 없었던 옛 시대에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노라면 "저 시대에 어떻게 저러한 발상을 하게 된 것일까?" 라는 의문과 존경심이 든다.

폭염 속의 관람이었지만 즐거웠던 전시회였다. 전시장 내부에 촬영 가능한 곳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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