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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뷰가 보이는 충남 보령 맛집, 바다향기를 다녀오다.

빅범 2019. 8. 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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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에는 해안가 근처에 멋들어진 뷰를 자랑하는 곳이 많다. 오늘도 역시 바다 뷰가 보이는 곳.

카페 레스토랑 바다향기에 방문한 것은 늦은 오후 즘이었다. 그날은 역시도 궂은 날씨로 뭉게구름과 흐린 날씨였다.

가는 길에 하늘이 너무나 예뻐 찰칵! 뭉개구름 덕분에 하늘 대부분을 뒤덮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사진으로 담기엔 너무나 웅장했던 하늘 풍경.

이곳은 바다향기 테라스 쪽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적당히 빠진 바닷물과 먹구름. 조금은 고집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하늘 풍경이었다. 이날은 멋들어진 하늘 덕에 원 없이 하늘 사진을 많이 찍었던 것 같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바다향기 전경

주차장은 차곡차곡 주차를 잘한다면 8-10대 가량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방문했을 때 어중간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몇 대가 있었다.

바다향기 내부는 조금은 어둡다고 느낄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였다. 그래서인지 식사나 대화를 즐기기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짝꿍과 자리한 테이블에서 바라본 창가 풍경. 이때는 조금씩 물이 빠져나가는 썰물 때였다. 처음엔 의식하지 못했지만 갈매기들이 모여서 쉬고 있던 자갈밭이 좀 더 넓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물이 빠짐을 알 수 있었다.

자리는 와이드형 테이블에 자주색 벨벳 소재의 소파로 되어 있었다. 부드럽고 푹신한 소파 때문에 편하게 앉아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바다향기 곳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화분이 있었다. 사장님께서는 식물을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식물은 어느 공간에도 잘 매칭이 되고, 자연을 느끼게 해 주어 편안한 느낌을 준다.

테이블 사이사이에 있는 선반에도 화분을 놓은 모습이다. 어느하나 시든 식물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장님께서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펴주는 것 같았다 :)

우리는 다음 스케줄에 저녁을 먹을 수 있어서 가벼운 식사만 주문하였다. 치킨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14,000원), 에이드(6,000원). 식전에 주는 수프와 빵조각으로 워밍업을 해주고, 본격 식사를 하였다.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요리가 완성되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치킨베이컨과 닭고기 등 굉장히 질적으로도 풍부한 크림 스파게티였다. 

스파게티 맛도 당연 맛있었다. 이렇게 빠르게 요리했는데도 맛이 좋다니.. 조리법에 따라 빠른 요리가 가능한 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기본적으로 사장님께서는 요리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바다향기 카페 내부 전경

짝꿍은 또 책에 꽂혀서 카운터에 판매하는 책중 마음에 드는 책 2권을 구매하였다. ㅎㅎ;; (나 원참 공부를 그렇게 했어봐라 ㅡㅅㅡ;; ) 그래도 친절하신 사장님과 맛있는 식사 덕에 즐겁고 여유 있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다음 스케줄 이동 전에 발코니에서 바라본 풍경. 어느정도의 먹구름은 가시고, 뉘엿뉘엿 해가 저무는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다. 키야. 그냥 찍어도 절경이로구나. 편안하고 맛있게 즐겼던 바다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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