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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느껴지는 괌 투몬(Tumon) 시내 풍경을 담다.

빅범 2019. 12. 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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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머물렀던 하얏트리젠시 호텔에 위치한 투몬 시내 전경. 괌에 각종 호텔과 관광지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신호등 건널목 등을 위한 스위치

바닥에 보이는 붉은 보도블럭이 건널목이다. 신호등도 한국과 비슷하게 빨간색이 정지, 파란불이 이동이기 때문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다만 특정 건널목에는 신호가 굉장히 안 바뀌는데 이럴땐 신호등이 걸려있는 기둥에 스위치를 눌러주면 얼마뒤 파란불로 점등이 된다.

여러차례 언급하지만 괌의 날씨는 굉장히 변덕스럽다. 어플을 통해 보면 비가 온다고 나와있지만, 햇빛이 쨍쨍 맑은 시간이 많으며 가끔 게릴라성으로 지나가는 소나기가 오곤 한다. 아내와 나는 첫날에 그래서 마트에서 우산을 사려고 하니 한국 직원분께서는 굳이 권하지 않았다. 그냥 조금 맞다보면 금방 그치기에 크게 효율성이 없다고 하셨다. 그분 말씀 듣고 우산을 구매하지 않았으며 끝내 그 선택에 대해서 후회되지 않았다. 정말 잠깐잠깐 지나가는 비가 많았기에,,

 

하얏트리젠시 호텔 근처에서 시내쪽으로 올라가다 길목에 보이는 전경. 이름 모를 열대나무들과 잔디밭이 굉장히 힐링이 된다. 시내라고 하지만 고층건물의 거의 없으며 자연을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는 형태였다.

그리고 한국가 조금 다르다면 신호등이 가로형이 아닌 세로형. 자꾸 보다 보니 세로형이 더 편한 것 같았다.

저기에 그래피티로 그림 그려져 있는 곳이 클럽이라고 들었다. 한국과 같은 클럽이 아닌 음악을 틀고 춤을 추며 즐기는 클럽 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하파데이 손동작으로 인사를 하고 있다.

이곳이 T갤러리아, 각종 명품 브랜드 매장, ABC 스토어 등이 몰려 있는 곳이다. 쇼핑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을 수도없이 지나칠 것이다. 물론 다른 관광지로 이동시에도 자주 지나는 곳으로 그만큼 유동 인구가 많은 스팟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가끔 볼 수 있는 이 귀요미 도마뱀. 성인 손가락 정도만한 크기이며, 저렇게 연두색을 띈, 혹은 갈색을 띈 귀요미 도마뱀을 가끔 만날 수 있다. 

호텔 앞 맞은편에 위치한 상가. 이곳에는 한국 현지인 분들의 음식점이나 편의점이 있어 영어가 미숙하더라고 큰 어려움없이 다닐 수 있는 곳이다.

괌의 햇빛은 굉장히 세기 때문에 선크림은 필수며, 너무 늦은 밤에는 돌아다니면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호텔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자. 총기 소지가 합법화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적당히 한산하고 따뜻한 햇빛이 그리운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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