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데이트, 여행 기록/괌 해외여행

괌 마린 코프스 드라이브 해변가를 거닐다.

빅범 2019. 12. 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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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이튿날, 자유일정에는 아내와 함께 제우스 렌터카에서 렌트한 쉐보레 카마로를 타고 마린 코프스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쭉 드라이브를 했다. 해변가가 보이는 도로변을 달리다가 인적이 없고 한산해 보이는 이름 모를 해변가가 보여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내와 함께 무작정 걸어갔다. 덕분에 사람도 없이 평온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볼 수 있었다.

애매랄드 빛 바닷물과 새파랗게 맑은 구름 하늘,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꽤 무더운 날씨였지만 천천히 해변가를 걸으며 해변의 풍경을 즐겼다.

저 멀리 시내 건물들도 드문드문 보인다. 무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찰싹찰싹 조용히 흘려 치는 파도 소리와 시원한 바람 덕에 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하얀 모래알도 다 보이는 깨끗한 바닷물. 크 정말 '아름답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마린 코프스 드라이브 코스에 있는 해변가를 담은 영상

 



여기저기서 신나게 아내와 인증숏을 찍으며 풍경을 감상했다. 어떻게든 인생 샷을 남겨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뻣뻣한 포즈의 아내 덕분에 만족감 있는 결과물이 없었다 ^^;;

조용했던 해변가에 작은 인기척. 저 멀리 바나나 보트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보인다. 나도 타고 싶었다 ㅠ_ㅠ

 



바닷물이 너무 맑고 투명하다. 호텔 근처였다면 바로 수영복 차림으로 풍덩 다이빙을 했겠지만,,, 너무나 아쉬움 마음에 사진으로나마 담아본다.

여기는 하늘은 어쩜 구름도 몽글몽글 항상 떠있고 새파래서 너무나 상쾌해 보이는 느낌을 준다. 우리나라에서 구름 있는 하늘도 가끔 보이는데, 정말 예쁜 듯!

우리나라 무궁화가 생각나는 이름 모를 식물. 나팔꽃 종류인 것 같았다. 

 

슬슬 쇼핑도 해야 하기 때문에 기약 없던 해변가 풍경 감상을 뒤로하고 슬슬 발걸음을 옮긴다. 아쉬운 마음에 한컷이라도 담고자 찰칵찰칵!

마린 코프스 드라이브 코스는 괌 바깥쪽 도로변으로 창밖으로 항상 해변가가 풍경으로 보인다. 우연찮게 조용한 해변가에 들어가서 기념사진도 많이 찍어서 기분 좋았고, 왠지 우리 둘만을 위한 해변가인 것만 같아 더욱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아내의 인생 샷을 많이 못 건진 게 아쉬울 따름이지만,, 작가의 실력 부족이니 데헷..

짧았지만 특별했던 이름 모를 해변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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