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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리젠시 괌 호텔에서 먹는 조식, 중식 카페키친

빅범 2019. 12. 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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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을 아내와 함께 조식을 먹었던 하얏트 리젠시 호텔 1층에 있는 카페 키친, 여행사에서 준 쿠폰을 까먹지 않고 잘 챙겨서 출입 시 주면 먹을 수 있다. 익숙지 않는 음식들이 있지만 나름 맛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음식 이름을 알지는 못하지만 조금의 향신료와 간이 비교적 센 편의 음식들이 많았다.

 



하얏트 리젠시 카페 키친

140석 규모의 카페 키친은 리조트의 가든과 오션 프런트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모던한 레스토랑이다. 간편함과 편안함을 겸비한 오픈 키친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

조식 - 06:30 ~(매일, 뷔페) / 중식 - 11:30~14:00(월~토)

브런치 - 11:30~14:30(일) / 룸서비스 - 06:30~21:30

대부분 간이 짠 음식이 많아서 ㅠㅠ 생각처럼 많은 음식을 먹어보진 않았다. 자연스레 짠 베이커, 소시지와 샐러드 종류를 먹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했다. 면 음식도 가끔 나오는데 꼭 챙겨 먹었다. 국물이 생각나는 괌 음식들.

외국인들은 어떻게 이런 걸 먹나 모르겠다. 한국 밥이 최곤 거 같다 :D

조금은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다. 오자마자 직원분께서 테이블을 안내해주신다. 창가에 오션 프런트가 보이는데 그곳 나무에 앵무새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알록달록 예쁜 앵무새 무리. 이 녀석들은 사람들의 시선이 익숙한지 도망가지도 않고 시크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날도 날씨가 몹시도 맑았다. 조식을 먹으며 우리를 기다릴 일정을 앞두고 설렘이 가득했다.

실외에도 테이블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덥고 습한 날씨 덕에 사람들이 자리하진 않았다. 사진엔 안 담기지만 정말 실내와 실외는 천지차이다. 실내에 있다가 실외로 나가면 카메라 렌즈에 바로 김서림이 생기는 게 흔한 일이었다.

가족들도 앵무새가 신기한지 아이와 함께 구경하고 있다. 녀석들 말하는 건 제대로 들어보지 못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카페 키친 전경. 인원 단위에 따른 테이블 구성도 잘 되어있어 비교적 회전이 잘되고 있다.

 



이날은 조식이 아닌 중식을 먹었던 날. 이날 조금 짜증이 났던 게 9시에 일정 시작이라 픽업차량이 8시 45분까지 오는 거라 미리 1시간 정도 미리 와서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35분에 음식이 나왔다. 10분 만에 음식 후다닥 먹는 둥 마는 둥 하며 급하게 차량에 탑승했던... 짧은 영어임에도 번역기를 돌려서 많이 기다렸다고 짜증내기도 했지만,,,, 

한국 정서랑 안 맞는지 결국 느릿느릿 음식이 나오고 말았다.. 휴, 주방장 한국이었으면 진짜 욕 좀 먹었을 거야..- _-+

 



메뉴 역시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역시 스테이크가 제일 맛있었다. 스테이크는 어딜 가든 항상 기본 이상은 하는 것 같다. 급하게 먹느라 맛을 제대로 음미하지 못했지만 스테이크는 확실히 맛있었다 :)

아내와 나는 입이 짧고 양이 적어서 그렇지. 많이 먹는 사람들은 여유 있게 양껏 즐기며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조식을 추천한다. 뷔페식이고 그래도 자유롭게 양도 많이 다양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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