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분위기가 안 좋은 요즘, 마스크와 완전 무장을 하고 주말에 잠깐의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드라이브를 다녀온 곳은 양평 쉬자 파크 공원에 옆에 위치한 브라운스마일 카페이다.
쉬자 공원과 함께 있다보니 주차장도 여유있고 좋았다. 차를 몰고 가는 동안 확실히 한산해진 거리를 볼 수 있었다. 다들 조심하기 위해 집에서 쉬는 듯 했다.
카페 출입구 발코니 쪽에도 야외 테이블이 있었고, 일부는 비닐로 찬바람을 막도록 마감되어 있었다. 안에 꼬깔콘처럼 생긴 대형 히터가 있었지만 틀어놓진 않아 조금은 선선했다. 처음에 카페 내부에 자리했다가 손님이 많고 대화 소리가 커서 비닐로 막아놓은 외부 테이블에 앉았다.
우리는 딸기 쉐이크, 아이스 바닐라 라떼, 크림 치즈 치아바타를 주문하였다. 크림 치즈 치아바타 빵은 굉장히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비주얼이었다.
아내와 사이좋게 시식! 위에 얹혀진 게 블루베리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크림치즈와 함께 어울려 굉장히 부드럽고 상큼함이 있는 맛이었다. 10분도 안되서 순식간게 해치웠다 ^^;;
이날은 날도 조금 찼고, 해가 떨어지려는 시간대에 도착해서 굉장히 한산했다. 물론 코로나 영향이 가장 컸지만. 처음에 도착하자마자 쉬자파크부터 구경을 했다. 햇살도 없고 사늘한 날씨 때문에 짧은 산책만 하였다. 날씨가 별로여서 풍경도 예쁘지 못했다 ㅠㅠ
브라운스마일 카운터 모습. 카운터 좌우로 케익과 빵이 있는 모습이다. 1층 카페 내부는 비교적 아담한 편이었다.
카페 내부에서 바라본 비닐 외벽으로 마감된 테이블 모습.
카페는 2층 쪽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없어서인지 2층은 막아놓은 상태였다. 3층은 건물 옥상으로 이곳 역시 막아놓은 상태. 아쉬운 마음에 외부 모습이라도 사진으로 담아본다.
2층 출입구 앞에도 야외 테이블이 있었다. 따뜻한 계절이면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으로 보였다.
카페 맞은편 쪽에 암벽 등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물론 이곳도 출입을 막아놓은 상태이긴 했다.
2층 출입구 쪽에서 바라본 풍경. 저 멀리 주차장도 보인다.
우리가 처음에 방문하여 자리했던 곳. 둘다 아이스로 시켜서 먹다가 추워서 카페 내부로 이동하였다.
요즘 분위기가 안좋은 만큼 굉장히 한산했고 날씨 또한 미세먼지와 흐린 날씨 때문에 여러모로 다운되는 데이트였다. 얼른 문제들이 해결되어 맘 편히 놀러다니고 싶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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