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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은 위험해! 재택 근무 후 즐기는 교촌치킨 허니콤보와 치즈볼!

빅범 2020. 3. 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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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코로나 19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이 조금씩 늘고 있다. 안전에 민감하신 대표님 덕에 우리는 벌써 3주째 재택근무를 병행하며 업무를 하고 있다. 업무 특성상 며칠은 회사에 출근을 하지만 그것 또한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서 1시간 반 늦게 출근, 1시간 일찍 퇴근하는 형태로 일하고 있다. 회사에서 엄청 배려하고 있는 셈! 그래서 이렇게 아내와 재택근무 후 배달음식을 즐길 수가 있다.


이번에 시켜먹은 것은 교촌허니콤보(매콤소스+머스타드)와 치즈볼이었다. 배달은 항상 시킬 때 듣는 소리지만 대략 40~50분 정도 걸린다는 것을 알기에 미리 주문해놓은 상태. 업무가 끝나는 시간 때 즈음 도착한 허니 캄보!

굉장히 깔끔한 패키지 디자인. 종이 쇼핑백에 담겨서 따끈하게 배달되었다. 총금액은 29,500원. 

예전에 배달 대행업체에서 배달기사가 치킨을 몰래 빼먹었다는 이슈가 있어서 이제는 스티커 라벨지를 붙여서 배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그래도 빼먹는 사람은 어떻게든 빼먹겠지만 나름 고객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처음 먹어보는 치즈볼. 대략 손바닥 조금 못 미치는 동그란 치즈볼. 처음에 뭣도 모르고 먹었는데 안에 따뜻하게 살살 녹아있는 치즈의 맛과 식감이란! 

고르곤 치즈볼, 입안 가득 치즈가 던진다는 치즈볼. 아내가 시켜서 처음 먹어봤지만 굉장히 맛있었다. 식으면 치즈가 굳을 수 있으니 치즈볼 먼저 처리!

기름기 좔좔 영롱한 자태를 자랑하는 허니 캄보. 달콤한 허니 소스에 쫄깃한 날개와 담백한 다리가 만난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아내가 큰 아버님 댁에서 지냈을 적에 자주 시켜먹었다던 교촌치킨! 요 근래 들어 치킨을 맛본 아내는 예전의 향수에 젖어 교촌치킨을 시키기 시작했다. ㅎㅎ;

허니 스파클링 탄산음료. 뭐 그냥 독특한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허니 캄보를 먹을 때 느끼함을 잡아주기에는 적당했다. 하지만 콜라가 먹고 싶어 추가로 주문한 건 안 비밀.

 




치즈볼. 살포시 누르면 안에 꽉 찬 치즈의 예쁜 자태가 나온다. 너무 예뻐. 형 입으로 들어가 쉬렴:)

허니 캄보. 개인적으로 약간 살이 적은 느낌이 들지만 어찌할까. 아내가 맛있어하면 된 거지..ㅎㅎ

어느덧 4개. 사이좋게 아내와 속도를 올려 치즈볼 사냥을 나선다.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데헷


치즈볼도 마무리했고, 이제 슬슬 허니 캄보를 즐길 차례다. 

추가 주문했던 머스터드, 매콤소스를 개봉. 개인적으로 매운맛 초딩수준의 레벨이지만 허니콤보는 유독 매콤소스와 먹는게 맛있었다. 매콤소스의 매운 강도는 보통에서 살짝 있는 편이었다.

살포시 찍은 매콤소스. 처음에 덜 매운맛인 줄 알고 과감하게 찍었다. ㅎㅎ 

머스타드 소스도 한번 먹어보았다. 나름의 맛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매콤소스가 탁월했다. 아내와 나는 즐겁게 교촌 허니 컴보를 즐겼다. 둘이 요새 군것질만 많이 하는 것 같다. 큰일이다. 뱃살이 안 빠지고 버틴다. 하하;

둘 다 양이 적어서 다 못 먹고, 냉장고에 저장! 다음날 아침 순삭! 가끔씩 즐기기에 좋은 교촌치킨 허니콤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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