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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퇴근 길에 지나가는 도농한강공원 자전거 도로를 거닐다.

빅범 2020. 6. 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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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동 삼아 자전거를 타고 있다. 퇴근길에 지나는 도농 한강공원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다 보면 다양한 꽃들이 펴있는 곳을 지난다. 꽃이 너무 예뻐서 언젠가 한번 날 잡고 오랜만에 가벼운 후지필름 카메라를 들고 그 꽃들을 담았다.


이름 모를 다채로운 색의 꽃들. 그 중간에 열심히 벌은 열심히 꿀을 모으고 있다. 이곳 공원을 돌아다니다보니 꽃에는 항상 열 일하고 있는 벌들이 있었다. 

더운 날씨라 자전거를 타고 지나면 몹시 힘들긴 하지만, 가끔 이렇게 지나는 길에 펴있는 꽃을 구경하며 여유있게 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곳을 지나다 보면 조깅을 하며 운동하는 사람, 나처럼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사람,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코로나 때문에 탁 트이고 한산한 넓은 공원이 정말 힐링하기엔 제격인 것 같다.

 




열일하는 벌 포착! 어지간하면 꽃밭마다 벌들이 있었다고 보면 된다. 사진을 찍으려 조금 가까이 가면 다시 다른 꽃으로 이동해서 열 일하는 녀석들. 너무 기특하고 귀여웠다.

꽃들을 어느정도 담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퇴근길 도농 체육공원, 도농 한강공원을 지나는 순간이 하루 중 가장 힐링되는 시간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고생한 나 자신에게 자연이 주는 상쾌함이랄까.

맞은편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지나는 사람을 구경하는 것 또한 즐겁다. 다들 하루를 집으로 향하는 가벼운 발걸음.

 

여름이라 해가 오후 8시까지 떠 있는 요즘, 퇴근길 한창 때는 햇빛이 눈부시게 밝아 더욱더 아름답다. 때문에 몹시 더운 건 함정 ^^;; 그래도 하루에 한 번씩 땀을 빼면서 운동을 겸하기 때문에 잠도 잘 오고 하루가 개운하게 마무리되는 것 같고 여러모로 좋다.

가끔씩 카메라를 챙겨서 퇴근길에 다양한 도농한강공원의 여러 모습을 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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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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