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데이트, 여행 기록/일상, 국내여행

삼천리 자전거 구리역점 방문, 자전거 페달 교체

빅범 2020. 9. 11. 19:02
반응형

출퇴근 시 비가 안 오는 날에는 대부분 자전거로 출퇴근을 한다. 거리도 굉장히 가까운 편이고, 가는 코스에 왕숙천이 흐르는 자전거 도로가 있기 때문에 정말 편하다. 오히려 버스를 타면 정류장을 다 거치기 때문에 도착시간이 더 느리다. 20분 내외되는 거리로 콧바람 쐬면서 출근하는 하는 어느 날, 페탈을 밟을 때 밑바닥에 이질감이 있는 느낌이 있었는데 크게 개의치 않고 운행을 했다. 처음엔 신발 바닥에 돌멩이가 낀 줄로만 알고 신경을 안 썼다.

그날 퇴근을 하려고 자전거 페탈을 밟는데 이질감이 더 커짐을 느껴 봐 보니,,, 이게 웬걸... 페달이 아작 나있었다. 다행이었다면, 절반 가까이 쪼개져 있었지만, 형태를 힘겹게 유지하고 있어 안쪽에 있는 부속품 볼트 등이 다 살아 있었다는 것!


양쪽 다 살펴보니, 비슷하게 땅콩 껍질처럼 반으로 쫙 쪼개져 있었다.. 가는 코스 중에 언덕길도 있어 가속도를 내기 위해 자주 서서 타곤 했는데,, 내 체중을 못 버틴 건가... 하기야 페탈을 무식하게 힘껏 밟아서 파손이 된 것 같았다 미안해 페달아.. 페달이 파손되는 소모품인 줄 몰랐던 나는 다행히 근처 삼천리자전거 매장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여, 영업시간과 페달 교체가 가능 여부를 전화로 미리 문의하고 방문하였다. 

이곳은 구리 롯데백화점 맞은편 상가에 있는 삼천리자전거 구리역점이다. 내가 알기로 여기 지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걸로 안다. 그래서 내가 매장 위치를 기억하고 검색하여 전화를 했던 것!

 




방문하자마자 사장님이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20초 만에 뚝딱 조립해주셨다.... 이번엔 알루미늄으로 된 페달로 구매하였다. 조립+페달 비용 총 2만 원.. 매우 만족. 능숙하고 신속하게 처리해주신 사장님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ㅎㅎ

아무래도 플라스틱 페달보다는 알루미늄 페달이다 보니 수명이 더 길겠지. 보기에도 튼튼해 보이고 손으로 꽉 만져봐도 역시 견고하다. 2만 원의 행복이란 말인가.. 나처럼 바로 교체가 필요할 땐 인터넷 주문보다는 확실히 매장 방문이 최고인 것 같다. 자전거도 잘 관리하면서 오래오래 타야겠다 :)


본 게시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클릭 가능한 ♥ 공감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