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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한우로 직접만든 패티를 사용한 수제버거 전문점 로스니버거를 다녀오다.

빅범 2020. 7.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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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회사 점심시간에 대표님이 다녀왔던 로스니 버거를 가서 점심을 먹었다. 나는 양평, 가평, 청평 쪽에 주말마다 드라이브를 가는데 남양주에 비슷한 감성이 있는 버거집이 있을 줄이야! ㅎㅎ 

 



로스니 버거 내부는 전체적으로 요즘 가장 트렌트 느낌의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다. 노출 천장, 노출 벽, 레일 조명 전구, 통유리로 된 인테리어. 1층은 주방과 계산대가 바로 보이는 형태로 있었다. 

1층임에도 뒷쪽 마당은 조금 낮은 지대기 때문에 채광이 더 밝은 모습이다. 햄버거를 받고 나서 밖에 정원에 나가 앉아서 먹는 사람들도 몇몇 봤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햄버거를 즐기는 것도 굉장히 좋아 보였다.

 



우리는 2층에 위치한 창가 쪽 테이블에 자리했다. 비가 내릴 수도 있는 흐린 날씨라 먹구름이 많이 떠있다. 그럼에도 탁 트인 한강뷰가 정말 속 시원하고 멋진 풍경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에디버거 세트, 트리플 치즈버거 세트, 써니 사이드업 단품을 주문하였다. 메뉴판에 사진이 붙어있었는데 트리플 치즈버거가 굉장히 푸짐하고 맛있어 보여서 다른 분들도 트리플 치즈버거를 거의 시켰었다. 위 버거가 에디 버거 세트. 음료는 각 1병 콜라이다.

20분 남짓 흘렀을까, 하나둘씩 버거들이 올라왔다. 특히한 점이 햄버거 빵 사이에 패티, 야채, 양념들이 든 일반적인 햄버거가 아닌, 빵이 아래 깔려있고, 그 위에 패티와 야채, 양념이 올려져 있는 형태의 버거이다. 내가 주문한 트리플 치즈버거가 나왔다. 으하하핫; 빵 위를 소복이 덮은 치즈 덩어리. 비주얼 깡패였다 :)

 




열심히 칼질을 하며 조금씩 맛보기 시작한다. 따끈한 치즈 가락이 패티와 함께 어우러져 정말 달콤하면서도 짬쪼름한 맛을 주었다. 칼로 썰어먹어서인지, 햄버거를 먹는 느낌보다 패티가 있는 치즈 샐러드 같은 걸 먹는 기분이 들었다.

2층에 여자 화장실, 남자는 1층에 화장실이 있다. 테이블도 원형 테이블로 최소한의 공간으로 여럿이 둘러 앉을 수 있도록 한 모습이다. 역시 통창으로 되어 있어 채광이 좋았으며, 테이블, 의자, 그 외 앤티크 한 가구를 매칭 한 모습이다. 소소하게 여성분들이 좋아할 법한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이 보였다.  

양이 적어보인 듯했으나, 확실히 버거다 보니 포만감이 엄청났다. 다른 직원분들은 감자튀김을 남겼는데, 나만 유일하게 싹 쓸어 먹었다. 그만큼 시각적으로 보이는 양과 달리 포만감이 있어 금방 배가 부를 수 있다. 가격도 조금 있는 편이라 가끔씩 이색적인 식사를 하고 싶다면 이곳을 찾아도 좋을 것 같다.

이곳은 출입구쪽에 위치한 야외 테이블. 매장 여기저기 대충 찍어도 예쁘게 나올법한 빈티지 감성이 있는 인테리어. 여성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버거집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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