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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하늘이 멋졌던 날, 새로운 모습으로 변한 파크더클럽하우스 방문기,

빅범 2020. 7.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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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방문한 파크 더 클럽하우스. 장모님 생신이 다가와 함께 처남 집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들렀다. 원래 날씨예보상으로는 오늘 흐리고 비가 온다는 것으로 되어 있긴 했었는데, 낮에는 햇볕이 쨍쨍 비추던 날이었다.

오는 길에 갑자기 흐려지고, 이곳에 도착. 오랜만에 찾은 파크더하우스는 새로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기본에 카운터가 있던 자리가 싹 빠지고, 단체석 테이블을 배치하여 더욱더 넓은 공간을 활용하였다. 확 바뀐 모습에 너무 당황해서 잠시 헤맷다가, 주문을 하고 정원 쪽 야외 테이블 쪽으로 자리했다.

정원에 내리막 계단이 있던 곳은 풀잎이 풍성한 곳이었는데, 재초작업을 하여 깔끔해진 모습이다. 이곳에 2인 원형 테이블이 4개 정도 자리했고, 우리는 계단 쪽에 자리하여 한강 뷰를 감상하였다.

이날 비가 쏟아질 것 만 같은 먹구름과 대부분이라 파란 하늘에 묘하게 얼러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늘을 정말 파랗게 맑은데, 구름은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낼 것 같이 매우 짙었다.

 




원래 정원쪽에도 넓고 폭신한 소파 타입의 테이블이 있었는데, 다 정리된 상태로 정원을 깔끔하게 더 넓게 사용하고 있었다. 왠지 낯선 느낌의 파크 더 클럽하우스. 주문할 때 보니 외국 직원분은 그대로였고, 나머지 분들은 생소한 분들이었다. 정확히 모르겠지만,,, 주인이 바뀐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원 대부분의 테이블은 어느정도 정리를 하고, 정원 가장자리 쪽에 최대한 배치하여 한강뷰를 즐기도록 하였다. 많이 깔끔해지긴 했으나 개인적으로 예전 북유럽풍 감성의 소파 테이블과 아이들이 뛰놀 수 있도록 장난감 같은 것을 구비해놓은 모습이 좋았는데,,, 조금 아쉽긴 했다.

 

이곳이 원래 카운터가 있던 곳이다. 싹 정리되고 단체 손님을 위한 테이블과 피아노, 액자 등으로 공간을 채워놓았다.

 




중간에 복도를 지나면, 새로 생긴 카운터가 있다.

이전에 다녀왔던 포스팅으로 이전에 모습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나름 아내와 이따금씩 찾던 아지트 같은 카페라 예전 모습에 많이 익숙해진 우리는 변화한 이전의 카페 모습이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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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쪽 공간도, 단체석 위주의 테이블로 배치가 되어 있었다. 안쪽에도 또 다른 자리가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아마 아는 지인분이 계셨는지 문을 꼭 닫고 들어가기 눈치 보이게 해서 그쪽 테이블은 구경도 못해 좀 아쉬웠다. 2층 역시 아직 정리 중이라고 하셔서 올라가 보지도 못했다..ㅠㅠ

다시 정원으로 지나 우리가 자리했던 테이블로 이동한다. 깔끔해진 모습이지만 많이 허전한 느낌이 강했다.

한강이 보이는 자전거 도로로 많은 사람들이 오갔다. 역시 경치와 사람 구경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이날 노을과 빛내림이 정말 아름다운 날이었다. 몇 번을 봐도 자꾸 찍게 만드는 절경.

앉아서 커피와 감자튀김을 즐기고 있었는데, 잠깐 지나가는 소나기 덕에 정원 쪽 테이블에 앉았던 많은 사람들이 카페테라스 쪽 테이블로 많이 이동을 하였다. 다행히 우리가 앉은 테이블은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이었기 때문에 굳이 이동하지 않아도 됐다.

주인이 바뀐건지, 카페 내부의 단순한 인테리어 변화인지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예전 모습이 물씬 그리워지는 느낌이 강했다. 예전에는 이곳, 저곳 다양한 공간을 편하게 놀면서 쉬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면, 그런 공간을 정리해버려서 지극히 형식적인 느낌의 카페로 바뀐 느낌이 드는 건 저버릴 수 없었다. 아주 가끔씩 찾던 아지트 같은 곳.. 다음에 재방문했을 땐 또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걱정이 되는 건,, 오지랖이겠지. 추억이 깃든 공간이 마치 남남이가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하루. 아쉬움도 컸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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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더클럽하우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926번길 78 (와부읍 팔당리 427)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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