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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혜성 충돌 48시간!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그린랜드(Greenland) 2020 감상평 및 줄거리

빅범 2020. 9. 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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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영화의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간편 줄거리

오늘, 클라크 혜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옵니다!”
혜성의 지구 충돌 속보를 지켜보던 ‘존’(제라드 버틀러)과 가족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예측과 달리 해상으로 떨어졌어야 할 파편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세계 대도시로 추락해 세계는 순식간에 혼돈에 빠진다.
 
지구의 3/4을 날려버릴 초대형 혜성 추락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시간! 존과 가족은 지구의 유일한 안전 대피소인 ‘그린란드’의 벙커로 향하는데.. 인류의 마지막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건축공학자인 존(제라드 버틀러)은 아내 앨리슨(모레나 바카린)과 별거를 하고 있는 부부 사이다. 다가올 아들 네이선(로저 데일 플로이드)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존은 아내와 아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왔고, 오랜만에 동네 주민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 무렵, 뉴스에선 혜성 파편이 해상에 추락한다는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예측한 소식이 뉴스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보도된다. 해상 추락이라 큰 걱정없이 많은 사람들이 평소처럼 일상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생일 당일날, 아들 네이선과 함께 장을 보러간 존은 이동 중에 많은 군 전투기와 차량이 지나다니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휴대폰으로 대통령 긴급호출 전화(자동 안내 메시지)가 오게 되고, 대피자 명단에 올랐음을 알리며 지시에 따를 것을 권고한다. 해상 충돌의 예측은 벗어난 지 오래, 도심에 숱한 혜성 파편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급하게 돌아온 존은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대피소로 길을 나선다. 그 와중에 플로리다 쪽에 혜성 파편이 떨어져 큰 폭발이 나고, 지진에 가까운 진동을 느낀다. 마음이 급해진 존과 앨리슨. 

또한 대피자 안내 메시지를 받는 것은 전국민이 아니라 특정 사람들에게만 보내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는 혜성 추락 위험이 지나고 나라가 회복시기를 거쳐갈 때 꼭 필요한 사람들(각 분야의 기술자)에게 보내진 것이었다.


힘겹게 대피소로 이동하기 위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군사기지 비행장에 도착했던 존과 가족들. 비행기를 타기 위해 짐의 양을 1개로 축소해야 했던 그들은 짐 정리 중에 인슐린을 차 안에 놓고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인슐린은 당뇨병을 가진 아들 네이선 중요한 것임으로 일말의 망설임 없이 존은 다시 차를 세워둔 곳으로 향했고, 아내와 아들에게 비행기에서 만나자고 약속한다.

복잡한 인파를 뚫고 지나며 차쪽으로 가고 있던 존. 한편 존을 기다리고 있던 앨리슨과 네이선은 군 관계자에게 네이선이 당뇨병 환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비행기에 지병을 가진 환자는 탑승 불가하다며 쫓겨나게 된다. 

그 사실을 모르는 존은 힘겹게 차안에 있는 인슐린을 찾아 다시 군기지 비행장에 도착하게 되어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많은 비행기와 사람들 때문에 아내와 아들을 쉽사리 못 찾고 비행기의 이륙 준비를 기다리는 와중에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는 비행기에 탑승 못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급하게 비행기를 빠져나와 다시금 아내와 아들을 찾기 시작한다.

그렇게 엇갈리게 된 존과 앨리슨. 비상 상황이라 휴대폰이 먹통인 시점에 먼저 타고 온 차량에 도착한 앨리슨은 아빠 집에서 만나자는 메모 메시지를 남기게 되고, 뒤늦게 돌아온 존은 차에 남겨진 메모를 확인하곤 앨리슨 아버지 댁으로 이동한다. 꽤나 먼 거리었기 때문에 존과 앨리슨은 이동하는 과정에서 숱한 사건사고를 마주하게 된다. 목숨을 잃을 뻔한 위험한 상황 속에 힘겹게 앨리슨 아버지 집에서 가족은 재회한다.

기뻤던 재회의 순간은 잠시, 지구를 멸망시킬 규모의 혜성이 48시간 내에 떨어진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불행 중 다행인지 이곳으로 오는 중에 존은 국가 비밀이었던 대피소 장소의 그린란드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 장소로 가기 위한 비행장 위치 또한 알았기 때문에 가족을 살리기 위해 비행장으로 다시 머나먼 여정을 시작한다.

 

우여곡절, 가까스로 마지막 비행기에 탑승한 존과 가족은 그린랜드 대피소로 이동하게 되고 그 과정에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 감상평

원래 아내와 재난영화, 전쟁, SF 같은 장르를 좋아했다. 우연히 알게된 개봉 소식에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고, 코로나 영향 때문인지 재난 영화가 조금은 다르게 다가왔다. 앞으로 있을 수도, 있을 법한 영화로. 때문에 영화 내내 가슴을 졸이며 몰입감 있게 감상했고, 단순한 대피 스토리가 아닌 스토리 안에 잔잔히 녹아든 가족애가 담겨있는 영화였다. 그래서 오랜만에 즐거운 영화로 기억되었고, 이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어 급하게 감평 포스팅을 남긴다. 아내와 나는 정말 즐겁게 감상했던 영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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