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갈 집 인테리어 미팅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잠깐 콧바람 쐬기 위해 방문한 포천 부용원 카페. 부용원 한옥카페의 위치는 고모리 저수지 근처에 위치해 있어 저수지 전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다.
카페 앞쪽 주차공간에는 2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곳이었으며, 꽉 차있다 보니 도로변에 여유 있는 자리에 주차를 하였다. 방문을 한다면 좌측에 있는 카페에 주문을 한 뒤 자리를 잡아 우측 카페 내부로 들어간다.
주문하는 곳 카페 내부 모습이다. 쥬얼리도 판매하며, 넓은 창으로 고모리 저수지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옥 카페로 내부는 앤티크 한 원목 가구를 곳곳이 매칭 한 모습이다. 우리는 바닐라라테(7,000원), 망고 요구르트 스무디(6,500원)를 주문하였다. 룸식 테이블과 발코니 테이블이 존재하며, 룸 테이블은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만석일 경우 기다려야 한다. 또한 자리를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없으니 이점 꼭 참고하자.
주문으로 하고 우측으로 이동하면 작은 연못과 한옥집 룸이 있는 공간으로 이동한다.
작은 연못에는 물고기와 다양한 연꽃등이 있어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다. 안쪽으로 전부 룸식 테이블이 위치해있다.
신발을 벗었다 다시 신었다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지나 테라스 테이블에 위치한다. 다행히 선선한 날씨 덕에 테라스 테이블이 꽤나 좋았다. 탁 트인 고모리 저수지 전경으로 오가며 산책하는 사람들을 구경하기 좋았다.
우리가 자리했던 테라스 테이블. 아까 말했듯 이곳 테라스에 오려면 내부 복도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신발을 잠시 벗어 들고 와서 다시 신발을 신고 이곳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 굉장히 불편하면서도 번거로운 구조이다..
앉은자리에서 바라본 고모리 저수지 풍경. 산책로도 잘 되어 있고, 꽤나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산책을 하고 있었다. 뒤늦게 안 사실이었지만 고모리 저수지 광장 쪽에 프리마켓을 해서 사람이 꽤나 많았다.
우리가 주문한 망고 요구르트 스무디와 바닐라라테 그리고 함께 즐기라고 주신 과자들.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저수지에 하나둘씩 오리배가 동동 떠다니곤 했다.
발코니 테이블에서 유독 자꾸 눈에 들어왔던 덩굴로 뒤덮인 나무. 굉장히 예뻤다. 내가 좋아하는 덩굴 :)
다시 화장실로 갈겸 지나간 연못 쪽. 잉어들이 내가 먹이를 줄려고 아는지 가까이 가기만 해도 내쪽으로 몰려들었다..ㅎㅎ 자식들 자본주의의 맛을 봤구나..ㅋㅋ
야간에 방문해도 꽤나 예뻤을 것 같다. 전구 조명를 소나무 곳곳에 걸어놨기 때문에 꽤나 분위기가 있을 것이라 추측됐다. 오랜만에 한옥 카페를 와서 인지 한옥의 매력에 취해 있었다.
주문하는 곳 맨 왼쪽편에 저수지 쪽으로 가는 산책로가 있었는데 멀리까지 갈 수 없었다. 알게 모르게 숨겨진 공간이 많았던 부용원.
졸졸. 한옥집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 우거진 수풀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다.
연못가엔 아담한 폭포(?)도 있었다. 이날 햇빛이 없어서 좀 더 예쁜 사진을 못 찍어 많이 아쉬웠다. 햇빛이 스며든 모습이면 더 예뻤을 텐데 ㅠㅠ
이곳이 룸식으로 된 자리. 나름 아늑하고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 방문하여 오랫동안 자리 하기 때문에 미리부터 예약을 해야 될 것 같았다.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인지 발코니 테이블도 꽤나 좋았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었다.
오랜만에 바깥 세상(?) 으로 나온 만큼 부용원 한옥 카페를 나서고 근처 고모리 저수지에서 잠깐의 산책을 하였다. 햇빛 한점 없었던 흐린 날이었지만 오랜만에 콧바람 쐬어 좋았던 주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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