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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해진 가을날, 오랜만에 찾은 남양주 별내 커피샤워(Coffee Shower)

빅범 2020. 11. 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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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인테리어 공사를 구경하고 오는 길에 오랜만에 방문했던 별내 커피 샤워. 흐린 날씨라 많이 아쉬웠지만 오래간만에 콧바람을 쐬러 방문하였다.

 

지난 커피샤워 게시글

2019/01/28 - [일상, 데이트, 여행 기록/카페, 맛집] - 남양주 별내 커피 샤워 카페, 넓은 정원과 분위기 있는 카페

2020/02/24 - [일상, 데이트, 여행 기록/카페, 맛집] - 정원과 카페 인테리어가 예쁜 별내 커피 샤워 방문기


조금씩 조금씩 바뀐 커피샤워 정원 모습. 원래 이곳에는 기다란 테이블이 몇 개 있었는데 온데간데 사라져 버린 모습이다. 아마 좌측에 공사하는 건물 때문에 정원 통로를 정리해야 했는지 좁아진 모습이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덕에 초록빛 잔디는 갈색빛을 띠고 있었고, 소나무만 초록빛으로 우리를 반겼다. 소나무 쪽이 있는 곳에는 냇가가 있었는데 이곳도 흙으로 채워서 잔디밭으로 바꿔놓았다.

코로나와 싸늘한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햇빛이라도 좀 나면 좋으련만 날씨까지 우중충하고 미세먼지도 있어서 모처럼 나온 드라이브가 아쉬웠던 순간이다.

 


이번에는 신메뉴가 생겨 시켜보았는데 달고나라떼(6,300원), 아인슈페너(6,300원) 아이스를 주문하였다. 새로 생긴 달고나라떼는 굉장히 고소하면서 달달한 라테였다. 우리는 카페 창가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했다.

 

 

별내 커피샤워 카페는 창이 커서 굉장히 채광이 좋고, 무엇보다 날 좋을 때는 볕이 좋은 햇살 맛집이다. 하지만 흐린 날씨 때문에 ㅠㅠ 햇살을 구경할 수 없었다.. 흑

 

안보이던 소품도 있었다..ㅎㅎ 그래도 커피 샤워 카페 내부는 굉장히 예쁘기 때문에 별내 카페를 갈 계획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오게 되는 곳이다,

 

카페에 손님이 없고 한산한 편이라 카운터 쪽 사진도 담을 수 있었다 :) 조명과 벽면의 벽돌이 굉장히 잘 어울리는 따뜻한 공간이다.

 

 




커피 샤워는 어느 순간부터 길고양이들을 위한 캣타워와 공간을 마련해주었고, 오며 가며 지나다니는 고양이를 볼 수 있다. 이날은 딱 두 마리의 고양이를 보았는데, 오드아이의 흰색 고양이와 고등어 고양이가 있었다.

 

티걱태걱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주로 고등어 고양이가 흰 고양이 몰래 쫓아다니면서 놀라게 하거나 장난을 걸었고 흰 고양이는 귀찮아하면서도 받아주는 모습이었다..ㅎㅎㅎ

 

카페 출입문 쪽에 있는 캣타워에 자리하고 사료를 먹는 모습이다. 

 

 

 

 

우중충한 날씨 때문에 많이 아쉬웠던 하루였지만, 잠깐이나마 냥냥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힐링이 되었던 하루였다. 봄, 여름이 가장 매력적인 남양주 별내 커피 샤워. 우리 둘의 아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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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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