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 가을밤에 든 생각
머나먼 별빛 저 별에서도
노랠 부르는 사랑 살겠지
밤이면 오손도손 그리운 것들 모아서
노랠 지어 부르겠지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 따라가고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 가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에
부르다 보면 어제가 올까
그립던 날이 참 많았는데
저 멀리 반짝이다 아련히 멀어져 가는
너는 작은 별 같아
Farewell Farewell
멀어져 가는
Farewell ooh-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 따라가고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 가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에
수많은 바람 불어온대도
날려 보내진 않을래
잊힐까 두려워 곁을 맴도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을 기억해 주세요
Farewell Farewell
연애할 적 인디활동 때부터 아내 때문에 알게 된 잔나비. 멜로디가 몽환적이고 보이스도 약간 유니크한 느낌이 있어서 함께 자주 듣곤 했는데, 이젠 잔나비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 생각될 만큼 유명해졌다. 왠지 내가 뿌듯해지는..ㅎㅎ
이번에 소곡집(미니앨범)을 발매하였는데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전체적인 멜로디고 특유의 몽환적이고 유니크한 목소리 덕에 어린 시절 추억을 되뇌어볼 수 있었다. 진짜 어린 시절에 잊고 지냈던 집안 풍경과 가구, 공부 책상 등 뮤직비디오에 담긴 모든 풍경들이 공감대를 자아냈다.
레트로,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잔나비 보컬 최종훈 덕에 이런 유니크한 노래들이 나오는 것 같다. 요즘 일반적인 음악과 달리 확실히 차별화됨이 있으며, 묘한 멜로디와 보이스가 추억 여행을 떠나게끔 만드는 것 같다. 음악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습관처럼 자주 듣고, 찾게 되는 음악임은 틀림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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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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