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가구 송파전시장(직영점) 방문 후 침대, 매트리스, 소파 구매

엊그제 이사를 마치고, 휑한 안방과 거실을 채워줄 침대와 소파를 구경하러 갔다. 일단 에몬스가구 송파 직영점을 찾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내 직장분 말로는 매트리스 체험을 하여 본인에게 맞는 타입의 매트리스를 알 수 있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또한 우연인지 내가 열심히 검색해서 마음에 드는 침대 프레임을 아내에게 보여줬는데 마음에 들어했고, 그 침대 프레임 브랜드 역시 에몬스였던 것!! 둘 다 오늘 연차를 썼기 때문에 점심을 간단히 먹고 에몬스가구 송파 전시장으로 향했다. 도로변에는 주차할 공간은 없고 골목 안으로 들어오면 에몬스 전용 주차장이 있다. 대략 6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었으며 주차 엘리베이터까지 구비되어 있었다.

 

에몬스가구 송파직영점은 건물 전체를 사용하였으며 각 층별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하여 전시한 모습이다.

1층 컨셉관 - 침실, 거실, 식탁
2층 침실 거실관
3층 침실 매트리스관
4층 학생용 서재/드레스룸
5층 리빙관 침실/거실

6층 - 에몬스 하우징 주방/붙박이/바닥

 

도착하자마자 담당자 한분이 안내를 해주셨고, 매트리스 체험을 먼저 하고 품목을 고르기로 했다. 3층 침실 매트리스관을 이동하여 아내와 내가 차례대로 번갈아 누운 뒤 측정을 한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보통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취향이 다를뿐더러 (하드, 소프트) 측정했을 시 폭도 조금 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아내와 나는 미디엄 움 타입에서 한 블록 차이로 거의 동일할 정도로 나왔다..ㅎㅎ

 

우린 처음 측정해보는 거라 잘 몰랐지만 안내해주신 직원분께서 굉장히 비슷하게 나왔다며 이런 경우는 드물었다며 놀라셨다. 역시 우리는 천생연분? 데헷

 

측정 결과물로 화면. 물론 수면 습관, 패턴 등 제외한 수치만으로 나온 결과로 사실과 조금 갭이 있을 수 있지만 매트리스를 구매하는데 굉장한 참고가 되는 것은 맞다.

 

미디엄 종류 매트리스를 누워보며 적당히 폭신하면서 느낌이 좋은 노블앙 포시즌 브리즈 M 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침대 프레임은 처음부터 찜했던 브랜치 침대로 선택!

그리고 소파도 구매해야하기 때문에 색상도 볼 겸 둘러보았다. 밝은 톤을 사면 넓어 보인다는 말도 들었지만 아무래도 생활 이염은 무시할 수 없고, 커버, 덮개를 사용하면 소파 본래의 멋을 퇴색시키기 때문에 밝은톤보다 중간톤의 색상으로 선택하자고 아내와 협의를 봤다. 결국 고민하던 옅은 그레이 계열, 챠골을 둘러보던 중 우리 두 사람 눈에 뿅 하니 들어오는 게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블루 그레이 컬러의 트루디 소파였다. 전부터 아내가 남색톤도 예쁘다고 했었는데 마침 비슷한 색상이었고 적당히 과하지 않는 옅은 톤으로 우리 집 인테리어와 꽤나 잘 매칭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블루 그레이 색상 위주로 둘러보게 된 우리. 기어코 블루 그레이 트루디 소파 4인용을 선택하였다 :)

 

 

우리가 선택한 침대는 일반적으로 데코시트 마감된 MDF, PB 자재가 아닌 고무나무(짐성목)으로 제작된 침대였다. 우리가 중요시 생각했던 무드등과 수납공간이 있는 침대. 그리고 상판은 가로폭 2000mm로 되어 있는 넉넉한 타입이었다. 

 

그렇게 너무나 꽂히는 모델이 있어서 1시간도 안돼서 구매를 결심하고 계약서 및 결제 완료! 배송받기까지 2,3주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이번 주 토요일에 가능하다고 하여 예약한 상태이다. ㅎㅎ 너무나 설렌다. 휑했던 안방과 거실이 조금 든든해지는 모습이 몹시도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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