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드라마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 감상평 및 간편 줄거리

빅범 2021. 6. 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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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드라마의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간편 줄거리

유품에는 생전의 삶이 깃들어 있다. 작은 흔적도 세심히 챙기는 유품 정리사. 아버지를 여의고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 정리사 그루에게 있는 줄도 몰랐던 삼촌이 나타난다. 함께 일하기 시작하는 두 사람. 고인이 못다 한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한정우(지진희)의 아들 한그루(탕준상)는 아스퍼거 증후군를 앓고 있으며, 아버지와 함께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한정우는 지병을 결국 그루를 남기고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고, 배 다른 형제인 조상구(이제훈)에게 후견인으로서 그루 곁에서 함께 해줄 것을 유언장에 남긴다. 

 

 

 

그렇게 시작된 그루와 상구의 동거. 상구는 과거 복싱을 했으며, 불법 격투기에 참여해 돈을 벌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아끼던 동생과 맞붙게 되고, 격투 중 불의의 사고로 친한 동생을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렇게 옥 생활을 마치고, 형의 유언으로 인해 예기치 않는 그루와의 동거를 시작하게 된 상구는 모든 것이 불만 투성이다. 어린 시절 형의 지키지 않았던 약속과 배신감으로 평생을 남보다 못한 사이로 지냈던 상구는 형의 자식인 그루 조차 탐탁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생활고에 시달렸던 상구는 지극히 물질적인 부분 때문에 후견인에 대한 유언을 승인하게 되었고, 후견인 승계를 위해서 2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그루와 원만한 동거생활을 3개월 동안 지켜본 뒤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는 것과 형인 한정우와 그루와 함께 해왔던 '무브 투 헤븐'의 유품 정리사 일을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탐탁지 않았지만 생활고에 시달렸던 상구는 특별한 선택지가 없이 이를 받아들이게 되고, 서로 간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그루는 한번 본 것에 대한 모든 것을 기억하며, 모든 정리는 칼같이 깔끔하고 규칙적인 면이 있었다. 반대로 상구는 만사가 귀찮고 지저분(?)한 스타일이었기에 서로 간에 갈등을 겪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상구는 무브 투 헤븐의 유품정리사의 일을 그루와 함께하며 다양한 사람과 숱한 해프닝을 겪으며 조금씩 그루에게 마음을 열고 챙기게 된다. 단순 유품을 정리하는 것이 아닌, 고인의 지난날들의 흔적을 되짚어 보며 누군가에게 못다 한 메시지를 유품으로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도 함께 하게 된다.

 

고인의 못다한 메시지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행위에 상구는 지난날에 대한 반성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열심히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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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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