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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정원과 한강뷰가 매력적인 파크더클럽하우스를 재방문하다.

빅범 2020. 4. 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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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연애때 자주 방문했던 파크더클럽하우스. 집에서 가까운 코스에 속하는 이곳은 시간이 여의치 않을때 드라이브로 가기 딱 좋은 곳이다. 이곳은 우리가 좋아하는 넓은 정원이 있고, 전방에 보이는 한강 뷰가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입구에서부터 반겨주는 꽃들. 어느덧 날씨가 포근하여 초록잎과 꽃들이 가득했다.


이곳 내부 인테리어도 굉장히 세련되고 고급스럽다. 날씨가 워낙에 좋은 탓에 내부 테이블에 자리하기 보다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정원에 위치한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정원 테이블에 앉는 것이 당연했다. 이곳의 정원은 정말 한강뷰를 바라보면서 수다나 멍때리기 좋은 곳이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나 분위기, 곳곳에 보이는 플랜테리어의 포인트인 많은 식물들까지. 감성이 뿜뿜하는 공간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채광이 좋은편이라 어느곳에 자리하든 포근한 느낌을 준다.


정원을 나서기 바로 전 테라스 테이블도 좋다. 지금은 외풍을 막기 위해 비닐마감을 하였지만, 날이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비닐을 제거하여 적당히 실내와 정원을 오갈 수 있는 좋은 자리 중 하나이다.

한강이 보이는 전방 테이블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있어 우리는 정원 중앙쪽에 위치한 테이블에 앉았다. 햇살이 워낙에 좋고 넓은 정원이다 보니 어디에 앉든 크게 거부감이 없다.

이곳은 스몰웨딩을 진행하기 한다. 사실 아내는 이곳에서 결혼하고 싶어 했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야외 결혼식은 날씨와 모든 것을 신경써야하는 것들 투성이라, 잘 설득하여 마무리(?)하였다ㅎㅎ

이날 장거리 결혼식을 다녀오고 나서 오후 5시가 한참 지나고서야 도착했는데, 다행히 해가 길어진 탓에 포근한 햇살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역시 햇빛이 들어야 사진이 예쁘게 찍히는 것 같다. 이날 날씨가 무척 좋아 피곤했지만 많이 힐링이 되었다 :)

이곳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2층에는 포켓 다이와 다른 테이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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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인테리어가 궁금하다면 지난 포스팅을 참조하면 된다. 정말 예쁘게 잘 꾸며진 파크더클럽하우스.

6시가 지나면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기 시작한다. 사람들도 하나둘씩 집으로 간다. 그래도 오랜만에 온 것이라 한강 산책로가 보이는 곳으로 내려가 사진을 찍었다.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는 한강을 뒤로 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지나간다. 일상 속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는게 가장 재미있다. 같은 공간, 같은 시간때에 있지만 각자만의 삶의 표정이 있다.

 




이곳이 한강을 지나가는 사람을 찍었던 곳이다. 계단이 있어 내려가면 산책로 쪽으로 갈 수 있다. 나무가 우거져 있지만 나름 카페와 산책로가 이어져있는 매력적인 장소.

아늑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민들레씨. 

 

스몰웨딩을 대비한 많은 의자가 있었다. 여름에는 정원에서 가족들과 배드민턴, 물총놀이를 할 수도록 꾸며놓는다. 그래서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몰린다.

정원에서 바라본 파크더웨딩하우스 전경. 카페 외부도 이국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

이날 미세먼지도 없이 정말 맑았던 날. 아주 멀리 보이는 산을 줌으로 땡겨도 나름 선명하게 보였다.

아내와 나는 조금 배가 고파서 세트C 버거&청포도(16,500원), 블루베리 요거 스무디(9,000원), 감자튀김(3,500원)을 시켜 먹었다. 역시 이곳 수제햄버거는 정말 단짠단짠이 있는 햄버거이다. 짬쪼롬하면서 담백한 햄버거. 인스턴트 햄버거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배가 고플때면 아내와 이따금씩 시켜먹는 햄버거 :) 맛있다!

조금씩 해가 지고, 바람이 매서워져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오랜만에 방문한 우리의 소중한 아지트 중 한군데. 파크더클럽하우스. 역시 이날도 우리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았다. 역시나 여유와 한강뷰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곳. 드라이브라고 하기엔 비교적 가까운 거리라 일정기간 텀을 두고 방문하는 편이지만 정말 후회가 없는 카페 중 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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