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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멋이 느껴지는 한옥 식당, 남양주 고당카페를 다녀오다.

빅범 2019. 1. 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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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다녀온 한국 전통가옥의 한옥으로 만들어진 카페 겸 식당인 남양주 고당에 다녀왔습니다.

한국미가 돋보이는 한옥으로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자마자 고민없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라본 고당 입구 모습!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품격이 느껴지는 한옥의 아름다움! 소나무와 한옥의 조화가 환상인 것 같습니다.


 

넓고 여유있는 주차공간

중간중간 소나무와 비포장 바닥면이 더욱더 정겹고 옛 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

남양주 고당 출입문

고당이 추천하는 오늘의 커피가 있네요.

이곳은 유의사항은 애완동물 출입금지, 만석시 2시간 사용제한, 외부음식 반입금지, 금연 등이 있습니다.

유의사항을 확인하시고, 매너있게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껴봅시다^.^


처음에는 식사를 하러 왔으나 먼저 식당에 들어간 짝꿍이 여유롭게 식사를 하기에는 손님도 많다고 하여

천천히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커피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식사를 하는 식당쪽 모습입니다.

여기서 잠깐 알아보는 한옥의 특징

햇빛과 친하고 바람이 잘 드는 한옥

첫째, 한옥은 바람과 햇빛을 받아들여 이용하는 데 매우 뛰어난 가옥구조를 자랑한다. 집밖과 집안에 그 비밀이 있는데, 집밖에서는 자연 지세에 맞춰 집을 짓는 풍수지리가 그 비밀이다. 집안에서는 통(通)을 최대한 살린 배치구도가 그 비밀이다. 둘을 합해보면 이렇다. 바람도 자동차처럼 다니는 길이 있는데 그 길목에 집을 짓되, 그것이 거추장스럽지 않게 집을 짜면 집 안에는 항상 시원한 바람이 오간다. 햇빛도 마찬가지이다. 늘 다니는 길로만 다니는데, 이를테면 해바라기처럼 거기에 맞춰 집도 쫓아다니면 집 안에는 항상 따뜻한 빛이 가득 찬다. 물론 겨울에는 바람을 피하고 여름에는 햇빛을 피하는 상식쯤은 가장 잘 지키는 지혜로운 집이 또한 한옥이다. 바람은 여름에 유리하고 햇빛은 겨울에 유리하니 한옥을 친환경 주택이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둘째, 통을 살린 배치구도는 곧 한옥의 공간적 특징으로 발전하는데, 물 흐르듯 막힘이 없는 구조가 그것이다. 문을 다 열면 각목으로 짠 상자 뼈대처럼 되는데, 여기서부터 문을 하나씩 닫을 때마다 집은 끊임없이 다양하게 변한다. 뚫리고 막히는 방향과 정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이쪽을 막고 저쪽을 뚫을 수도 있고 이쪽저쪽 다 막고 요쪽만 뚫을 수도 있다. 가히 가변형의 최고봉이라 할 만하다. 그것도 힘들이지 않고 창문 여닫을 힘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셋째, 한옥은 마당과 함께 있어야 건물의 장점이 충분히 발현된다. 한옥의 건축적 공간적 성격은 집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 집 밖의 빈 마당이 있어야 완성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한옥에서는 많은 방들이 앞뒷면에 모두 창이나 문을 갖는데 이것의 의미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서는 앞뒷면에 모두 마당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도 다닐 수 있고 바람도 잘 통하며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아참, 방문하게 된다면 카운터쪽에 커피 혹은 식사를 하셨다고 말씀주시면 자리 안내해주시니 참고하세요!

식사를 하려다가, 커피를 마신다고 하니 카페 방번호를 알려주시며 직원분이 친절히 따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어쩜 이리도 아름답고 분위기가 좋은지!

대충 찍어도 한옥의 아름다움이 멋드러지게 담깁니다. ㅎㅎ 신나게 열심히 셔터를 누릅니다.

이곳이 따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입니다. 중앙의 낮은 담벼락으로 식당과 카페를 구분지었습니다. 

사진에 문이 열려있는 곳이 우리가 들어간 곳이었습니다ㅎㅎ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식입니다.

아늑함이 느껴지는 아담한 공간, 옆방과의 대화 소리는 조금씩 들리지만 벽과 문으로 가려있어 편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카페 들어가기 전 다시 한번 전체적으로 남양주 고당 한옥의 아름다움을 담아봅니다.

이곳은 카페쪽에서 바라본 출입구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출입문 좌우측에 문이 있는데 빨간 네모가 있는 곳이 여자 화장실, 파란네모가 있는 곳이 남자 화장실입니다.

앙상한 가지 사이로 울긋불긋한 낙엽이 보여 분위기를 돋보이게 합니다.


한옥에 조명조차도 한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것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고당 카페에서 산책로를 따라 깊이 들어가면 맞은편 식당이 보이게 돌아갑니다.

중간에 보이는 한옥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한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늑하고, 한국미가 느껴지는 곳이라 더 그랬으리라 생각되네요:D

 

우리가 있었던 한옥 방의 모습. 아담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방바닥도 뜨시고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소음은 완벽히 차단할 수 없는 공간이지만, 그래도 독립된 공간으로 둘만의 아늑한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었죠!

한옥 지붕의 특징인 기왓장이 참으로 단아하고 품격있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테이블에는 친절하게 메뉴판이 비치돼 있었습니다.

사실 오는 길에 간단하게 커피를 마신터라 계획했던 저녁식사를 간단하게 하기 위해 곤졸라 피자와 오렌지 에이드를 함께 시켰어요.

 

한옥집에서 피자라..ㅎㅎ 다소 흔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곤졸라 피자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치즈가 얇은듯 하지만 두껍고 쫀듯한 식감을 주었으며 끝맛의 마늘향이 살짝나서 깔끔했습니다.

허겁지겁 둘이 대화없이 먹방을 찍었다. 데헷

그렇게 오랜만의 아늑한 공간이었기에 우리는 오랜 수다를 떨며, 어둑해진 밤하늘을 맞이하였습니다.

 

집으로 향하기 마지막 남양주 고당의 야경을 담습니다. 전통가옥 한옥의 야경은 흔하지 않는 풍경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배치된 조명으로 한옥을 더욱더 돋보이게 하여 멋드러진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나온 카페 방이 보이네요.

창호지 사이로 번지는 불빛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야간에 바라본 남양주 고당 식당 전경


#

전통가옥 한옥으로 단아함과 품격있는 멋이 있었던 남양주 고당 카페/식당이었습니다.

한국의 미를 담아낸 한옥이기에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무엇보다 복잡한 도심을 떠나 심적으로 여유와 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네요.^^ 이상 남양주 고당 카페/식당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남양주 고당

주말 11:00 - 22:30 평일 11:00 - 21:30 (명절 당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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